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나 - 영화로 읽는 직장생활 바이블
오시이 마모루 지음, 박상곤 옮김 / 현암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오시이 마모루라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난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님의 작품 중 가장 먼저 만났던 작품은 아닌데...제일 기억에 남는 그리고 인상깊었던 작품이어서 그런 듯 하다...

 

그렇게 애니메이션 감독님으로만 기억되어 있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님이 책을 쓰셨다고 하시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봤다.

 

그런데 제목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나!!!

 

오호..조금 심오해 보인다...

그런데 제목을 그저 단순히 봤을때는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냐?라는 약간은 비관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내면을 들여다 보면...제목의 의미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말그대로..어떤 영화도 못만날텐데..왜 쓸데없이 회사를 다니나..란 의미와..영화를 통해 회사 생활..즉 사회적 활동을 할때 가질 수 있는 팁을 살짝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님은 책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어떤 것을 언급하고 있다.

어떻게 조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지..어떻게 하면 그 조직에서 도태될 수 있는지...도태될 위기를 겪을 때 어떤 식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지 영화를 통해 배우고 익힐 수 있다고 언급한다.

 

사실 오랜 사회생활을 했지만..여전히 어려운 1인이다 보니...여전히 이런 류의 책을 좋아라하는 편이긴 하지만...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해 쉽게 자기 처세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 신선했다고 해야하나..

물론 영화에 대한 언급이 많다 보니 처세에 대한 것보다는 영화 스토리에 대해 더 궁금해 하며 책을 읽는 것도 없지 않았지만....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부분에서 또다른 방법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기분 좋은 책읽기가 아니었나 싶다.

 

특히 "경험과 직감에 의지하는 사람은 믿지 마라" 와 "하고 싶은 일은 질리지 않는 일" 이란 장에이 다른 장들에 비해 공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특히 질리지 않는 일...을 하고 싶다는 장에선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정말...그런 일로 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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