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날까?
사실 거인..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날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나쁜...이란 단어가....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골리앗은...그런 우리의 생각을 무차별적으로다가 뒤집는 그런 골리앗이다..
이 만화에서 골리앗은 그저 허허 웃는 성격좋은 병사이다.
하는 일도 그저 사무를 보는 행정병!!!
그런데 그가 단지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방패로 삼으려는 윗전들의 지시에..
그저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따르게 되는 골리앗~
그렇게 임무를 좋은 마음으로 수행하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과연...무엇이었을까??
우리가 흔히 아는 골리앗이라는 인물을 무지하게 착하고 귀엽고 순~하기까지한 캐릭터로 다시 탄생시킨 작가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리고 이 순한 캐릭터의 골리앗을 어떻게 만화로 아이들에게 전달할 생각을 했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나쁘게만 비춰지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워서...
아니면 그저 큰 몸집으로 인해 주어진 선입견에 대한 반감으로...
아마도 이런 마음도 다 있으셨으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골리앗!!!
그저 원래 알고 있던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
조금은 멍청할 정도로 순한 당신의 모습이 새삼 더 맘에 드는 것은...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너~무 빠르고...너~무 힘들어서 오는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답니다..
다시 태어난 당신을 만나서 반가웠고..
아이들에게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당신에게 응원을 보내며..
기분 좋은 만화와의 만남에 대한 짧은 소견이었답니다~^^
이번 공감단은 두권이 진행된답니다~~
마스다미리 작가님 책이 물론 메인이지만...골리앗부터 남겨주셨다는요~그럼 마스다 미리 작가님은 주말에 만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