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패스 카드와 함께한 휴가 사진을 올리라는 미션이 있었다...그것도 무려 장소를 세번정도 바꿔서~

음...그런데 역시 여름 휴가를 반납한 나로선..(여행은 가을에 가는 걸로~ㅋ)

휴가지를 찾기란 무척 힘이 들다는 것...

 

그런데 여행이라고 보긴 어렵지만...여행처럼 느껴지는 장소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바로 벌초를 겸한 산소정비에 따라나선 것!!!

 

사실 귀찮다는 핑계로...그리고 친척들과 만나기 싫다는 핑계로..(만나면 자꾸 무언가를 물어봐서..^^;;;) 이런 저런 핑계로...할머니 산소에 가지 못한지 어언 2년...

그래서 핑계낌에...부모님을 따라나섰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붕붕이도 생겨서...편안한 마음으로 따라나서기도 했지만....

 

그렇게 따라나선 길...살짝 길이 막히긴 했지만..(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은 듯 한....)

오랜만에 붕붕이를 타고 떠난 나들이였기에...가까운 거리를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다녀왔지만...그정도는 그냥 참아주는걸로~

 

자..그럼 여행 패스 카드는 어떤 곳에 자리를 잡고 사진에 담겨졌는지 궁금하시다구?

그럼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는 걸로~^^

 

 

요긴 어디냐구??

산소 앞에 있는 미니 잣나무?? 사실 나무의 종류를 잘 모른다는..^^;;;

 

여튼 나무 사이사이에 여행패스카드와 마스다 미리 작가님 작품의 카드들을 올려두고 사진 한컷~

 

그리고 다음엔 책과 함께 한컷~

여행패스카드와 잠깐 저기까지만은 왠지 세트로 같이 다녀야할 것 같은 마음에...함께~

왜 이나무에서만 찍었냐고 물으신다면....

산소에 놓고 찍기엔 좀 뭔가...안될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어서...^^

휴가는 아니지만 나들이에 동참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던 하루였다..

 

아..그러고 보니...벌초와 더불어 막간을 이용한 성묘도 함께~

개인적으로 그냥 기도만 드렸다..

그런데 아버지 왈!!! "음복은 내가 할테니까~ 넌 할머니 살아 계실때 좋아하셨던 커피 한잔 드려라~"

생전 커피에 밥을 넣어 드실 정도로 좋아하셨던 할머니의 식성을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아버지!!!

그래서 시~원 하시라고..냉커피 한잔을 가득 따라 드렸다..

오랜만에 온 손녀가 밉지 않게 보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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