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운중의 유럽미술관순례 2 - 루브르를 천 번 가본 남자 윤운중의 유럽미술관순례 2
윤운중 지음 / 모요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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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에서 사온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엽서와 함께..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감상하고 오긴 했는데, 도통 저 그림이 어느 작가의 그림이고, 어떤 화풍이며, 무슨 의도로 그렸는지..

여러가지 궁금점이 들었지만,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말해줄 사람이 없었으니..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정보화 시대에, 검색만 하면 얼마든지 알 수 있지만..

입체주의, 고전주의, 로코코 양식.. 이런 딱딱한 어감은 미술을 입문하는 사람에게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도 '미술은 너무 어려워'라고 생각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

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가면서 '우피치 미술관'과 '바티칸 박물관'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가 우연찮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탈리아까지 갔는데, 수박 겉핥기식으로 그림을 보고 오면 되겠는가. 라는 생각에

비장한 마음으로 두권의 책을 구입!

 

꽤나 두꺼운 분량에 이걸 언제 다 읽나..라고 무거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나 웬걸?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너무나도 쉽게 읽히고, 재밌어서 로마로가는 기내에서 두권을 뚝딱 읽었다.

 

 

 

이탈리아에 도착해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과 로마 바티칸을 돌면서 연신 웃음이 나오는걸 참을 수가 없었다.

책 속에서만 봐왔던 명화를 눈으로 실제 체험하고..

해설이 곁든 책 한권이 내 손에 있으니  자신감이 마구 상승했기 때문이다.

함께 여행 간 친구에게도 설명을 해주니..자기도 이 책 읽어봐야겠다면서 미술관에서 책 뺏어가서 좀 짜증이^^;;

 

 

모 투어사에서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해보기도 했지만,

책을 읽고, 해설을 들으니..

가이드의 신빙성 없는 해설을 하는 부분에서 실망이 들었다.

 이 책은 로마의 찬란한 역사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비화까지 함께 얘기하고 있는데,

현지 투어가이드는 스토리텔링에 입각해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객관성을 배제하다보니..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건 아니다)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이 책의 장점으로 몇가지 꼽아보자면..

 

1. 딱딱하게 읽히는 책이 아닌 친근함. 입문자도 쉽게 읽을 수 있음

2.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이 녹아들어있음

3. 유럽에서 투어가이드로 실제 생활을 했던 저자인지라, 생생감과 재미가 더욱 크다.

4. 미술이 더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다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우수교양도서로 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는 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이라면 이 책은 필수 도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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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중의 유럽미술관순례 1 - 루브르를 천 번 가본 남자 윤운중의 유럽미술관순례 1
윤운중 지음 / 모요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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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에서 사온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엽서와 함께..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감상하고 오긴 했는데, 도통 저 그림이 어느 작가의 그림이고, 어떤 화풍이며, 무슨 의도로 그렸는지..

여러가지 궁금점이 들었지만,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말해줄 사람이 없었으니..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정보화 시대에, 검색만 하면 얼마든지 알 수 있지만..

입체주의, 고전주의, 로코코 양식.. 이런 딱딱한 어감은 미술을 입문하는 사람에게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도 '미술은 너무 어려워'라고 생각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

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가면서 '우피치 미술관'과 '바티칸 박물관'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가 우연찮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탈리아까지 갔는데, 수박 겉핥기식으로 그림을 보고 오면 되겠는가. 라는 생각에

비장한 마음으로 두권의 책을 구입!

 

꽤나 두꺼운 분량에 이걸 언제 다 읽나..라고 무거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나 웬걸?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너무나도 쉽게 읽히고, 재밌어서 로마로가는 기내에서 두권을 뚝딱 읽었다.

 

 

 

이탈리아에 도착해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과 로마 바티칸을 돌면서 연신 웃음이 나오는걸 참을 수가 없었다.

책 속에서만 봐왔던 명화를 눈으로 실제 체험하고..

해설이 곁든 책 한권이 내 손에 있으니  자신감이 마구 상승했기 때문이다.

함께 여행 간 친구에게도 설명을 해주니..자기도 이 책 읽어봐야겠다면서 미술관에서 책 뺏어가서 좀 짜증이^^;;

 

 

모 투어사에서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해보기도 했지만,

책을 읽고, 해설을 들으니..

가이드의 신빙성 없는 해설을 하는 부분에서 실망이 들었다.

 이 책은 로마의 찬란한 역사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비화까지 함께 얘기하고 있는데,

현지 투어가이드는 스토리텔링에 입각해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객관성을 배제하다보니..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건 아니다)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이 책의 장점으로 몇가지 꼽아보자면..

 

1. 딱딱하게 읽히는 책이 아닌 친근함. 입문자도 쉽게 읽을 수 있음

2.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이 녹아들어있음

3. 유럽에서 투어가이드로 실제 생활을 했던 저자인지라, 생생감과 재미가 더욱 크다.

4. 미술이 더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다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우수교양도서로 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는 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이라면 이 책은 필수 도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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