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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용희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0월
평점 : 
스토리의 구성이 환상적인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창작동화로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모호한
경계성으로 인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몰입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그림책인데요.
섬세하고 세밀한 그림과
세피아톤 무채색의 그림들이
스토리와도 잘 어울리고
궁금증을 불러오지요.
마법 빗자루를 두려워하는
이웃집 스피베이 씨처럼
우리도 때때로 낯선 것과
이해할 수 없는 것
나와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데요.
그 두려움은 편견으로 벽을 쌓고
차별하고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마법 빗자루를 통해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지요.
어느 날, 나에게도 마법 빗자루가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초등창작동화로
겨울추천도서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