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파우더 그린 살인사건>의 무서운 제목과는 반대로 표지는 전혀 무섭지가 않다.
제목을 손으로 가리고 본다면 동화책이나 사랑스러운 소설책 같은 느낌이 나는 표지 디자인이다.
표지만 보고 '살인 사건'이라는 무서운 제목이 나올 줄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나는 추리소설을 굉장히 좋하한다.
그래서 이 책을 많이 기대하고 읽는데......
조금 실망했다.
이 책은 동화같은 살인 사건 같았다.
긴장감이 없는 추리소설....나는 항상 '범인이 누구일까?''어떻게 범행을 저질렀지?'
'와! 긴장감 최고다!'
이렇게 조마조마 하면서 읽는데.. 이 책에는 전혀 긴장감이 없이 그냥 읽었다.
어린이들이나 잔인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한국 이름이 아닌 외국이름은 외우기가 힘든데..이책은 주인공이름이 시어도시아 브라우닝.. 나에게 외국이름은 너무 낯설다.
하지만 이책에서 첫장에 등장 인물을 소개해 줘서 외우지 않고..쉽게 사람들을 파악해서 좋았다.
이 책은 찻집미스터리 ②다. 찻집 미스터리 ① <다질링 살인사건>은 안타깝게도 읽지 못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연결 되지 않아 막히지 않고 읽었다.
찻집 미스터리라고 불러지고 있는 이유는 여주인공이 인디고 찻집 주인인 시어도시아 브라우닝이기 때문이다.
찻집 주인인데.. 사건을 추리하는 모습이 신기 했다.
시어도시아는 찰스턴의 연례 행사인 요트레이스가 한창인 날에 요트가 결승선에
다다른 순간에 골인을 알리는 총소리 대신에 권총이 폭팔하는 소리가 나다.
권총이 폭팔한 것이다!
권총이 폭팔한다는 것을 모르는 올리버 딕슨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그자리에 있었던 시어도시아는 단수한 사고가 아니고 사고를 가장한 살인사건이라고 의심하게 되어
혼자서 진실을 파헤친다.
그리고 그녀의 직업이 형사도 아니고 탐정도 아닌 찻집 주인인 만큼 차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야기 중간에 팁으로 차의 정의에서 역사까지! 또한 추천 메뉴까지도 알려준다.
평소에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차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범인에 대한 생각 뿐만 아니라 차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차에 대한 상식도 알고.....
범인도 찾고.....
동화 같은 사건이라고 할까? 음...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 긴장감이 떨어져서 많이 아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