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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금하노라 -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 외치다
임혜지 지음 / 푸른숲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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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신 튼튼한 두다리로 자전거를 타겠노라

재미도 없는데 돈 때문에 일하지 않겠노라

난방기를 켜는 대신 따뜻한 물주머리를 안고 자겠노라

공부도 연애도 놀이도 절대로 강요하지 않겠노라

독일에서 바다 생선이라니 ,

식탁에서 고등어를 금하노라

 

 

표지에 제목과 함께 있는 글들...

난 이 글을 보고 내가 원하던 엄마와 가족 이야기라 생각했었다.

이 책의 저자 임혜지씨의 독일 생활이 궁금해졌다.

고향인 한국도 아니고 고향에서 어떻게 생활했을까?

 

나에게 여러가지 질문들을 했고

책을 안보는 이상은 알 길이 없어 급하게 생각을 접고

빠르게 첫 장을  펼쳤다.

 

이 책은 고등학교 때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해 35년을 독일에서 지낸 이야기가 담겨져있었다 .

엄마 (52세) ,아빠(49세),아들(21세),딸(18세)

독일 생활에서의 네 식구의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이 부부는 자동차가 없다. 그 대신 자전거가 있다.

이들은 말한다. 남과 비교될 일 없고 ,자동차를 사거나 유지하느라 돈 쓰고 신경 쓸 일도

없으니 정신적 ,물직적으로 상당히 자유롭다고..

나도 나이가 들어 결혼해서 이런 한 삻을 살 수있을까?   

내가 꿈꾸던 생활이지만 실천 하기 힘든 일을

이 부부는 아무렇지 않게 실천하고 있다니 놀라웠다.

남들이 어떤 생각을 하던 말던 자기의 자유를 위해 산다는것 ...솔직히 부러웠다...

나도 남의 눈치 좀 안보고 내 삶을 자유롭게 살고 싶어졌다. 

 

자식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일 

공부 뿐만 아니다.. 공부를 포함해서 일, 연애 등

빗나가지 않는 한 자식들의 사적인 일에 참견하지 않는다는 것

이들 부부의 교육 방침이다.

그렇다고 자식에세 관심없는 것도 아니다.

나도 자식을 낳으면 이렇게 해야지고 생각하며 웃었다.

과연 나는 잘 할 수 있을지? 아니다 나는 잘 할 것이고 , 그렇게 믿을 것 이다.

남도 하는데 나라도 못 할 것인가 !

남을 따라서 살긴 싫지만.. 인간으로 태어나는것 부터가

따라서 태어나지 않았는가?

그렇게 생각하다면 별일아니다.

 

또한 남편이자 아빠 역활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남자 흔하지 않다.

가족과 매일 3끼를 함께 먹는 남자...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아내에게 물었지만

아내는 가지고 싶은 선물이 없다고 했는데

사교춤을 같이 배우자고 제안을하는 남자

정말 멋있다.

 

사회생활에의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점심 시간을 버리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춤을 싫어하는 남편이 아내에게 같이 사교춤을 배우자고 하는

나는 티비에서나 영화에서나 이런 남자를 본 적이없다.

너무 낭만적이다.

 

나도 미래를 위해 지금 부터 준비해야겠다.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돈에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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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자기소개서 상식사전 - 낮은 스펙도 백전백승, 똑같은 말도 이렇게 쓰면 합격한다!
문병용 지음 / 길벗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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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를 잘 쓰지 못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경쟁자가 많고, 취업도 어렵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사람은 많다.

나는 다른 가람이 인터넷에 올리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참고해서 쓰는데..

과연 이 방법이 좋은 생각인가 ? 라고 생각할 무렵에 나는 이 책을 알게되었다.

나는 노란색 , 빨간색 색연필을 손에 꼭 쥐고 책을 읽어 나갔다.

알아두면 좋을 것같은 글은 노랑색, 외워야 할 글은 빨간색을로 줄을 그으면서 읽어나갔다.

 

예문이 있었서 이해하는데 더욱 쉬었다.

이력서, 자기 소개서에서 부터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꼭 이책을 읽어 봐야 한다.

초보자나 처음 쓰는 사람이 보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마치 교실에서 1 : 1로 수업을 하며 합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기분이

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그 회사에서 떨어졌는지 궁금한가?

우리나라 말고도 외국계 회사 취업정보를 알고 싶은가?

인맥이 없다고 걱정하는가?

합격 이력서의 노하우를 알고 싶은가?

면접과인 꼭 묻는 질물을 알고 싶은가?

 

이 책을 통해 이 모든걸 알게 되었다.

 

특별부록도 있고 부록CD도 있는데 영문 이력서와 커버레터식에 대해여 나온다.

 

이 책은 정말 초보자인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음에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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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넘볼 수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
무라오 류스케.하마구치 다카노리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아담한 사이즈가 마을에 쏙 들었던 책이다.

<삼성도 넘볼수 없는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 제목 또한 나를 사로 잡았다.

제목 그대로 작은 회사의 브랜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다.

중소기업의 회장님, 사장님, 아니면 직원들에게 말이다.

  

그림 또한 단순하여 머리에 쏙쏙 들어와 기억하기 쉬울듯 했다.

 

책 중간중간에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을 정리한 <작은 회사 브랜드 노트>가

있는데 정리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본 작가라 예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조금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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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파는 빈티지샵
이사벨 울프 지음, 서현정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의 두께를 보고 읽기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나는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꿈을 파는 빈티지샵>을 읽는 것은 마치 동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내가 왜 책을 보기를 망설였을까? 망설인 시간까지 아까운 소설이다.

 

에마 안다사 키츠, 피비 제인 스위프트

둘은 어렸을 적 부터 자매처럼 지낸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30대에 친구 에바는 병에 걸려 죽는다.

슬픔.. 충격..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하루하루를 괴로워한다.

4시 10분 매일 새벽 에바가 죽은 시간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항상 눈이 떠지는 피비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피비를 보면 너무 안타까웠다.

 

다니고 있는 회사짜지 그만두고 빈티지 옷을 파는 가게를 연다.

댄이라는 기자에게 인터뷰도 하고, 그 인터뷰 덕분에 많은 손님도 온다.

 

여러 손님.. 마음에 드는 옷도 다르고, 체형도 다른 손님들..

정말 좋아하는 옷을 발견하고 사가는 손님들,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

손님 한명 한명의 사정 다르다. 사람 마다 사연이 있듯이 빈티지 옷들도 사연이있다.

 

빈티지 옷을 사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빈티지 옷이다 보니 파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한 할머니가 기억에 남는다.

벨 부인.. 2차 대전 당시 어릴 적 프랑스에서 실수로 인해 유대인 친구 모니카가 나치 수용소로 잡혀가게 된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조차 털어 놓지 않은 비밀을 피비에게 털어 놓는다.

피비 또한 친구 에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큰 상처를 서로에게 말하는 동시에 둘은 남다르고 특별한 말 동무이자 친구가 된다.

피비는 벨부인을 만난것이 운명이라 생각까지 한다.

 

로맨스도 있어서 좋았다. 

약혼까지 했던 가이, 멋있지만 유부남이고 사춘기 딸 록시가 있는 마일스, 기자에 흑백영화를 좋아하는 댄... 

누가 그녀의 짝이 될지..궁금해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역시 내가 찍은 사람이 짝이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빈티지 옷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집에는 빈티지 옷이 있나 옷장을 뒤져도 보았다.

옷을 잘 관리만 한다면 나중에는 지금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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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IRIS 1 - 첨단 첩보 스릴러
채우도 지음 / 퍼플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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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오랜만에 소장하고 싶은 드라마가 나왔다. 바로 < 아이리스 >

김현준(이병헌), 최승희(김태희), 진사우(정준호), 김선화(김소연), 박철영(김승우), 빅(빅뱅의 최승현)

출현하는 배우들만으로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 영화를 보는 건지 드라마를 보는 건지 

착각에 빠질 만큼 화질은 정말 좋았다.

드라마를 소장하고 싶듯이 책 또한 소장하고 보고 싶었다.

 

드라마를 열심히 시청하는 나는 드라마와 책을 비교해가면서 읽었다.

책과 내용이 똑같을까? 아니면 다를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책을 읽어 나갔다.

 

707부대에서 힘든 훈련을 하는 김현준을 명령에 따라 대학원 강의를 듣는다.

강의실에서 그는 어느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단 두번 만나고, 한 번만 아야기를 하면서 알아낸것은 이름이 이혜진이라는 것뿐 그 다음 날 부터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현준은 혼란스러워 한다.  

 

현준의 어릴 적 형제같은 친구 진사우는 오랜만에 선배를 만나는 도중 회사 후배 한진아를 보고 

가슴이 설레이는 느낌을 받는다.

 

현준과 사우는 자기들이 첫눈에 반한 여자가 동일인물인지 모르고 NSS에 들어간다. 

그 곳에서 둘이 첫눈에 반한 최승희를 만나게 된다.

 

조국 통일을 위해 행동하는 NSS , 핵문제를 둘러싼 남북의 관계, 비밀스러운 조직 아이리스과

사랑, 우정의 삼각 관계.....배신

복잡한 비밀의 실뭉치가 언제 풀어질지.. 결말을 짐작할 수없으니..

초초하게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드라마와 비교해가면서 읽었는데 묘한 매력을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이병헌, 김태희의 얼굴이 생각이나 책을 읽으면서 '혹시 실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어? 드라마는 이런 장면이 없었는데?' 드라마에서 못 본 부분을 읽으면

드라마만 시청하는 사람보다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결말이 궁금해졌다. 하지만 내가 읽은건 아이리스 1

마치 드라마 수, 목을 기다리듯이 아이리스 2가 기다려진다.

 

드라마로 몇 주걸리는 시간을 책으로 단 몇 시간에 보는 짜릿하고 재미있었다.

마치 내가 2배속으로 해놓고 본 기분이 들었다. 

 

책 또한 드라마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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