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빈리 일기. 제목만 보았을 때 오빈리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 외국인의 일기.. 하지만 저자 박용하씨가 오빈리로 이사를 가서부터 일년동안 쓴 일기. 오빈리를 처음 들어서 이런 착각을 했다. 남에 일기를 보는 것이 조금 어색 했지만 이름도 몰랐던 오빈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쁨에 흥분도 되고 기대도 되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그냥 일기였다.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몇 줄 정도로 적은 일기를 책으로 만든 <오빈리 일기> 가끔 시도 쓰는데 그 시가 공감 가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시인이라 일기장에도 시를 쓰는 듯하다. 아니면 그날 생각 했던 시를 쓰는 것일 지도 모른다. 가끔 책 구절도 쓰는데.................. 그 구절을 읽고 그 책을 읽고 싶었다. 저자는 마흔 셋(2005년)에 난중일기를 처음 읽었다고 한다. 나는 언제쯤이면 읽을까?.. 유명한 이야기는 아는데..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오빈리 일기를 읽으면서 좋은글, 인상깊은 글 , 시 등을 많은 글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일기를 쓸 때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는 편인데.. 저자 처럼 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4월까지는 일기를 썼는데...... 바쁜 생활에 미쳐 쓰지를 못했다. 앞으로는 몇 줄로 일기를 쓸 생각이다. 명원도 쓰고, 속담도 쓰고.....책을 읽고서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시 등... 오늘 일어난 일들.. 들었던 것.. 봤던 것 등을 말이다. 하루가 다르게 하루가 다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지만 인생에 같은 하루는 없다. <오빈리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