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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의 마지막 황녀 였던 <덕혜옹주>
덕혜옹주라.. 나는 그 이름을 처음 들었고, 지금까지 그녀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다.
표지 디자인에 한복을 입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슬픔을 담고있는 표정에서 말이다.
표지를 보고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녀의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삶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우연히 보고 있었던 짧은 줄거리로 사로잡은 <책>
덕혜옹주의 미친 일생을 그린 국내 최초의 당편 실화 소설!
저자는 우연히 대마도 여행을 다녀온 직후에 소설을 써야겠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덕혜옹주와 다케유키의 결혼봉축비, 만송원 등을 다니면서
덕혜옹주의 삶에 관심이 가졌다고 말이다.
나도 이책을 읽고 덕혜옹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기도 했다.
그녀의 아기때 사진, 나이 든 모습 등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그녀의 삶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비록 여려 기록을 바탕으로 덕혜옹주의 삶을 묘사 했다지만..
읽으면서 울컥했던 마음도 들었고, 그녀의 삶이 많이 비참하여 안타까웠고,
원망과 분노 등 여러 감정들이 느껴졌다.
'덕혜'라는 이름을 얻는 대가로 일본에 끌려가야 했던 옹주.
1912년에 태어나 1921년 황적에 덕혜라는 이름을 얻는 대가는 너무도 컸다.
어린나이에 낯선땅 일본에서 외로이 지냈을 덕혜옹주를 생각하니 너무도 슬펐다.
원수나 다름 없는 일본남자와의 강제 결혼,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 15년간 정신병동에
감금 당하고, 딸의 자살...얼마나 외로운 인생인가?..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비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덕혜옹주였다.
37년 동안의 유랑생활을 끝으로 대한민국으로 귀환을 끝으로 소설은 끝난다.
책을 다 읽고난 후 표지 안쪽에 실제의 덕혜옹주의 사진을 다시 보았는데..
너무 이뻤다. 그리고 너무 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