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처럼 영어하기

콩글리쉬와 쿨~하게 헤어지는 법 399
Jason K. Cole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8년 6월

시중에 생활영어 책은 정말 많이도 나와있긴 한 거 같습니다.. 그만큼 콩글리쉬를 떨쳐버리가 어렵다는 뜻이겠죠.. 이 책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나의 콩글리쉬가 그나마 먹혔다는 위안감?? 그리고 외국인들도 참 눈치가 빠르구나 하는 정도랄까. 암튼 좀 창피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말도 오묘한 단어의 차이가 많이 있는데, 영어도 한국어만큼은 아니지만 단어의 뜻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아요.. 굳이 동의어 사전을 뒤지지 않더라도 그 뜻을 잘 설명해놓아서 참 좋았습니다.

내가 말한 영어가 틀린 표현이었다니..

미국에서 갓 배달된 맛있는 치즈영어
신의식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8년 6월

책을 보고 나니 제가 망신스럽기가 원.. 지난 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했던 표현들이 안 좋은 표현이었다니.. 그걸 모르고 그냥 막 썼었다니 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저자가 미국 생활을 하면서 직접 얻은 여러 가지 정보들과 표현들을 정리해 놓은 책인데, 아무래도 우리랑 문화가 달라서인지 다른 표현이 많습니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어김없이 틀린 표현이 되고 마네요. 참. 영어는 갈수록 더 어려운 언어인 거 같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만이 방법일 듯.

지나가다 똥을 밟을 확률은??

똥 밟을 확률 - 됨됨 이웃그림책 2
안느 장부아 지음, 장 마르크 마티스 그림, 배영하 옮김 / 됨됨 / 2006년 5월

제목이 웃겨서 집어든 책인데 그림이 익살스럽고 내용도 아이들의 관심을 잡아끌기 딱 좋아요.

길 가다가 똥을 밟게 되면 어쩌지? 걱정하는 마음에 얼굴도 으으~하는 표정으로 달라지다가 안 밟고 지나가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하면서 글의 내용을 아주 잘 따라와요.

어린 아이들에게 확률이란 다소 어려운 글자의 의미를 깨우쳐주기도 하니 재미도 있고 단어 공부도 저절로 되니 아주 좋은책이라 생각합니다. 생각건대.. 어려운 글자를 하나씩 넣은 책들을 창작책으로 만들어봐도 좋을 거 같네요.

강사의 강의법이 신기해요

댑따 신기한 영문법 - 이근철과 영어로 쇼를 하라 2탄
이근철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8년 4월

영문법이 신기하다기 보다는 이근철씨의 강의방식이 신기합니다.

책만 봐도 그 특유의 통통 튀는 말투가 연상되는데 mp3로 들어보면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쉽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처음 부분은 영문법 책이라고 보기엔 너무 쉽다고도 느껴졌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연습부분쪽이 풍부해서 이렇게 저렇게 말해보다 보면 어느새 입에 착 달라붙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 책은 굳이 영문법만의 책이 아니라 회화까지 아우른 종합교과서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CD는 사야 제 맛

미국 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영어동요 - 사회성, 창의성지수 향상을 위해
YBMSisa 편집부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08년 1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사실 아이 동요는 다운로드로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이 책을 보고는 저도 구입하게 됐네요.

노래야 멜로디가 똑같으니 꼭 이 CD가 아니어도 됐지만 사실 전 책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이쁜 그림에 가사와 악보까지..

아이도 자기 노래책이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그림 펴서 흥얼거리며 보곤 합니다. 한글 동요도 웬만하면 다시 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책도 있고 CD도 예쁘고.. 아무래도 돈을 준 것에 애착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