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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 어떤 엄마들은 내가 이 책을 추천하자 요즘 아이를 그렇게 느긋하게 키우면 어쩌냐고 핀잔을 주더군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말도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나 중국어를 가르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하는 생각은 지울 길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신의진 교수님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도 역시 실망스럽지 않았습니다.
느리게 키운다는 건 뒤쳐지게 키운다는 말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며 천천히 키우자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