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
임승훈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안다고 소리치는 머저리들 틈에서 동료를 찾은 기분.

[100자평]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 개와 함께한 시간에 대하여, 아침달 댕댕이 시집
유계영 외 19명 지음 / 아침달 / 2019년 6월

세상 모든 동물들에게 구원을.

[100자평]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낮
신유진 지음 / 1984Books / 2018년 1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쓰는 작가가 있었구나.

[100자평]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 중요한 것들에 대한 사색
어슐러 K. 르 귄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월

어떤 작가들의 산문은 생활만을 나열한 나머지 그 너머를 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나는 작가의 생활이 조금도 궁금하지 않다. 그가 일상에서 거른 통찰이 궁금할 뿐. 이 책을 읽고, 르 귄 여사의 팬이 되었다.

[100자평] 단순한 진심

단순한 진심
조해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도착한 몇 권의 책 중 조해진과 보르헤스의 것을 가방 속에 욱여넣는다. 조해진의 책은 내게 ‘일단 집어들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