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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 -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자 5명이 풀어 쓴 최초의 청소년 인문서 ㅣ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지음 / 글담출판 / 2014년 2월
평점 :
인문학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면 아마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늘 들었다.
인문학 열풍이 불었지만 왜라는 의문만 들었지 인문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인문학은 역사 철학 신학 언어학을 포함한 실용성과 아름다음을 포함한 학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인간을 위한 학문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읽는것 이거 참 중요하다. 역사던 문학작품이던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데 그 해석을 하는 것이 인간에 대한 이해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나 외에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를 수 있기에 꼭 필요한 학문이 인문학이라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에게 어려운 논어 맹자를 읽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의 차이를 하라고하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천천히 인문학의 개념에 대해서 먼저 파악을 하고 구체적인 책으로 들어가면
참 좋겠다.
나는 이 책을 접하면서 그동안 어렵다고 느껴서 책을 펼치지도 않았던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라는
책을 병행해서 읽기로 했다.. 갑자기 이 책을 읽고 동양고전을 강의했던 강의록을 모은 책인 강의라는 책이 쉽게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관점이라는 부분에 착안해서 문학작품을 읽게 되니까 다른 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미국에서는 학부시절에 인문학을 배우고 실용학문인 의학과 법학등은 대학원제도로 배운다고
들었다. 그때는 왜 대학원과정에 의학과 법학을 만들고 학부에서는 인문학을 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 책이 의문점을 해결해주었다. 모든 학문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또 인간이 근본이 되야하는 학문이다. 법을 다루는 사람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있을때 따뜻해지는거 아닐까?
도둑질은 나쁜것이지만 아이가 굶주리는걸 보다 못한 어머니가 분유를 훔쳤다면 분명 죄는
나쁘지만 정상참작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어머니 병원비가 없어서 죽어가서 돈을 훔쳤다면 이 아이는 법대로 다 집행을 해야하는 것일까?
인문학을 공부하면 수능 언어영역은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내 자신도 언어영역만큼은 전국에서 0.1%안에 들었던 사람으로서 이 책은 청소년 학생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