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포일러 주의※※

 

 

 

 

 

남편의 정체를 서서히 알아갈 때와 현재의 시간이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데 과거의 시간끊기실력이 거의 한국드라마 수준이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계속 읽게되는 마성의 소설.

그렇지만 결말이 매우매우매우 허탈하다.

 

어찌저찌 남편을 죽이고 태국으로 여행을 가고 남편이 과거 자신에게 쓰던 방법(태국에서 미친ㄴ취급)을 학습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귀국 후 경찰이 수상한 지하실에서 남편을 발견하고 아내는 불안에 떠는데 이 와중에 냉정하던 이웃이 급 '난 사실은 눈치채고 있었어요'를 선보이며 끝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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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북으로 읽고있어서 얼마나 남았는지 몰랐는데 급 후기가 뜨길래 순간 정지한 뒤에

다시 목차랑 마지막장이랑 보고 다시 후기로 가서 2부가 있는건가?? 했는데 진짜 ㄹㅇ끝.

출판사랑 싸운건가 하고 보는데 아냐 작가가 맘에 들어하는 완결이래...

 

재미는 있으나 2번은 안 볼 듯.

 

나는 긴장하며 그를 보았다. "뭔데?"
잭의 입가에서 작은 미소가 피어났다. "가정부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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