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빅토리아의 전기관 1
이쿠노 타지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빅토리아의 전기관 1>

타지마 이쿠노

G판타지 연재

♥︎♥︎♥︎♡♡



#판타지 #최연소천재박사여주 #여주에게소생당한사형수남주 

#연상남주가여주에게선생님이라고부름ㅎ #그림체이쁨





사형수 데이빗 더글러스.

사형 후, 자신의 시신을 인체실험에 사용하길 원하는 의학회로부터의 협력요청에 

동의를 하게 된 후 죽게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살아있는채로 다시 깨어나게 된 데이빗!!

처음엔 자신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머리에 박힌 커다란 나사를 보고 자신이 시체

상태의 실험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빅토리아의 이름처럼 완전 프랑켄슈타인의 모습 !!)



그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최연소 의학 훈장을 받은 13세의 의학박사소녀

 빅토리아 프랑켄슈타인.



쉽게 말하자면, 데이빗은

죽은 시체의 뇌에 전기를 주어 뇌가 다시 기능하도록 한

거의 살아있는 인간과 같은 시체인형의 상태가 된 것



데이빗은 ‘아인스’ 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전기관’으로서 세상에 발표된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사명,

전기관의 몸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고, 구하여 이 기술의 

위대함을 증명해내는 것이다.




종교사상가 월튼


하지만 인간을 실험체로 사용했다는 윤리적인 문제나,

범죄를 저지른 사형수를 소생하여 다시 민간에 

내놓은 위험성 등 그녀의 연구에 탐탁지 않아하는 목소리도 물론 존재하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새로운 목숨을 얻게 된 아인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사명은 남들을 돕는 것.




하지만 사람을 죽이며 살아온 자신이

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명한 빅토리아의 기술로

새 삶을 얻고, 히어로처럼 살 자격이 과연 있는지

회의감에 빠지게 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지만 그녀 역시 ,


그와 같은 죄의 무게가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느날 갑자기 허드슨 강에서 열차사고가 나게 되고

열차 안에 있던 빅토리아는 부상자들을 치료하지만,

다리 위의 열차가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그곳에 같이 있어 부상을 당한 

월튼(빅토리아의 실험을 탐탁지 않아했던 종교가)은 

빅토리아에게 왜 남들을 도우려 하는지 묻게 되는데,


그녀 역시 자신의 실험으로 많은 사람들을 희생한 죄가 있고, 

그 죄를 아인스에게 준 사명으로 바꿔치기 하려 했음을 고백하게 된다.




한편 빅토리아가 열차 안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하러 온 아인스는

 그러한 그녀의 고백을 듣게 되고


빅토리아 역시 자신과 같은 죄의 무게를 갖고 있음을 

깨닫고 새 생명과 이름을 준 그녀를 위해 전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억에 남았던 장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빅토리아의 전기관 기술을 반대했던 종교 사상가 월튼.



열차 사고 당시, 부상을 당한 월튼에게 빅토리아는 전기관을 왜 부정하냐고 묻는다. 

이에 월튼은


“신께서 정한 룰이 갑자기 뒤집히면 누구나 겁나지.”


라고 대답한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고 죽는다. 그것은 몇백년 전, 몇 천년전부터 이어져온 인간의 자연스러운 순리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을 인위적으로 부정하고, 그 법칙을 깨려고 하는 일은 확실히 낯설고 무서운 일일 것이다. 



과학자들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연구와 실험을 계속 해왔다. 그 결과 우리의 삶의 수준은 높아졌고, 편안해지고 더욱 행복해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러한 실험, 연구 뒤에는 언제나 자연이나 동물, 어쩌면 사람까지도 희생되는 일이 따라왔다.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세상이 준 자연스러움을 인위적인 무언가로 깨뜨리려고 할 때엔 언제나 그에 따른 대가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항상 인식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월튼의 대사를 보고, 어쩌면 인간의 가장 자연스럽고 최종적인 한계인 죽음을 부정하려 한다는 것은 정말 그 뒤에 어떠한 대가가 따라올지 모르는 무서운 일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빅토리아의 전기관>



그림체가 완죤 취향이었던 만화였다,,ㅎ


근데 조금 소년만화 스타일의 느낌도 난다(?)


확실히 판타지 장르의 만화인 것은 알겠는데, 아직 1권만 보고서는 로맨스장르도 포함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다.(근데 책 표지나 일러같은 거 보면 포함될 것 같음 !! ) 다만 로맨스가 있다면 여주가 13세인게 쬐콤 마음에 걸림..ㅎ 아무리 어른스러운 성격의 천재 박사님이라 해도말이지..~


*



재미와는 별개로 인체실험으로부터 나오는 윤리적인 문제나 ‘아인스’처럼 범죄자가 죽은 뒤 소생, 갱생시켜 사회에 다시 내보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사회적인 시선 (우리의 현실사회에 대입해 보면 범죄자가 감옥에서 죄의 형량을 다 마치고 사회에 돌아왔을때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등, 여러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줘서 좋았던 작품이었다. 



근데 그만큼 조금 찜찜한 건, 주인공인 아인스가  전기관 삶의 이전 사람을 죽이며 살아온 인간이라는 것이다. …ㅜ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자신이 먹고살기 위해 강도와 살인을 저지르는 일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기에,,,, 요 부분이 좀 걸린다. 


*



아직 1권밖에 보지 않았지만


요 만화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뽑으라 하면


나는 ‘월튼’ 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ㅋㅋㅋ



이 만화에서 또 하나의 개그캐를 맡아주고 계시는 월튼..


처음엔 주인공들의 적으로 나오는 듯 했지만,


열차사고 당시 빅토리아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아인스에게 구해진 월튼은 이후 주인공들에게 우호적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그 모습이 꽤 웃기고 보기 좋다 ㅎ



이렇게 틱틱대도



주인공들을 가장 잘 챙겨주는건 월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가씨, 눈뜰 시간입니다 1
카시 야에코 지음, 고나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가씨, 눈뜰 시간입니다 1>

카시 야에코

LaLa 연재

♥︎♥︎♥︎♡♡

#순정 #러브코미디 #동거물 #연상남주연하여주

#무섭지만반전매력의다정남주 

#무섭지만반전매력의귀여운여주




사쿠라다 이사미

이래봬도 15살, 여고생입니다


키가 크고, 외모가 어른스러운 이유 때문인지 

언제나 성인으로 오해를 받는 이사미에겐 학생수첩은 

항시 지참 필수이다.

그것도 모자라 눈매가 사나워 

‘야쿠자부인’이라든지 ‘야쿠자 집안의 딸’이라든지 하는 

소문이 생겨 친구도 잘 못사귀는,,,, 우리 여주인공.. ㅜ 


속은 이리 깜찍한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ㄴ..남주등장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러한 이사미의 집에 새로운 가정부가 들어오게 된다

ㅇ..약간.. 야쿠자st ..의..



알고보니 서로 성별과 나이를 착각한 채 계약을 한 것이었고,,, 일단은 5일동안만 체험을 해보기로 한다 


헤헷 -☆

이렇게 또 해피해피 동거라이프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가정부..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만화의 남주인공, 야모리 츠네. 26살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머리도 잘묶고..


심지어 기모노 입히는 자격증까지 있다..

(집중하는 츠네,,,왤케 섹쉬한가…

옷 입혀주는 남자라..)


그리고 도시락 장인.


덕분에 

이사미에게 그렇게 안생기던 친구가 생김…ㅋㅋㅋㅜ

     

근데 그거 알아여..? 저 도시락 이사미가 유니콘 캐릭터 좋아하는데, 츠네가 그냥 말 좋아하는 걸로 착각하고 저렇게 만들어준거임요..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쓸데없이 퀄 높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 내 가정부가 되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츠네 덕분에 생긴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오게 된 이사미.

역시나 여기서도 성인으로 오해를 받고 

남자들이 꼬인다


때마침 츠네 등장 !!!! 

(기다렸다구우~~~~)



놀이공원에 오기 전에 이사미와 같이 만든 도시락이 

맛있을지 걱정돼서 몰래 와버렸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이사미가 걱정된거면서ㅋ) 하는 츠네.

그런데 어쩐지 가면으로 자꾸 얼굴을 가리는데…



알고보니 이사미의 친구들이 츠네보고 무섭다고 한 얘기를 들어버린 것.. 그래서 이사미가 안좋은 말을 들을까봐 가면을 쓰고 얼굴을 가린 것 이었다.

(이와중에 츠네가 쓴 가면 이사미가 좋아하는 유니콘 캐릭터 가면임 ㅜ 미치겠다.. 너란 남자..)

 


츠네는 그동안 제대로 된 계약을 따내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무서운 외모였던걸 깨닫게 된다.



시무룩해 있는 츠네를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소개하는 이사미. 본인도 사나운 얼굴로 오해를 많이 받기 때문에 누구보다 츠네의 마음을 이해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언제나 열정적이며, 이사미가 외모로 인한 소문과 오해때문에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준 츠네.

그러한 츠네를 이사미는 정식으로

가정부로! 계약하게 된다! 

휘리릭~~ ! 유후~!! 짝짝짝짝 ~







… 이렇게 정식 가정부로서 이사미의 집에 살게된 츠네와  그런 츠네를 어느샌가 의식하게 된 이사미의 

두근두근 러브 스토리를 그린 내용의 만화이다 - !!♥︎

*

사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오죠사마,, 이런 집사와 아가씨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설정ㅎ)

근데 집사는 아니고 

평범한듯 평범아닌 좀 ..엄청난 가정부와 겉으로는 세보이지만 귀여운 유니콘 캐릭터를 좋아하는..누구보다 여린소녀의 마음을 갖고있는 아가씨의 이야기인데 이 설정도 꽤 재밌다 !! ㅎㅎ 여주랑 남주가 비슷한 그림체라서 그런가



가운데는 이사미의 아부지..ㅎ 야쿠자 아니고 건설회사 사장..

매우매우 잘어울림.

*

여기서 또 내 기준 설렘포인트는 

저 연하처럼 생긴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보다 많이 연상이라는 것이다. 근데 보니까 둘이 11살 차이나네..^^ 

이렇게 보니까 좀 많이 차이나는 것 같은데..ㅎ

개인적으로 나이 차이 나는 거 좋아해서 

매우 만족하며 보는 중 입니다ㅏ..

나 근데 진짜 남주가 여주한테 아가씨라고 부르는거 

왤케 좋지,,,

저러다 나중에 이름 부르면 완전 치이는거지.. ✨

그리고 연상이 존댓말 하는거 너무 설레자나요오..


쨌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길 !

*

그리고 이 만화,, 웃긴포인트가 많다.

그래서 보는 동안 피식피식 하면서 재밌게 봄 ㅋㅋㅋ

주인공들의 반전 매력이 한 몫 한듯.

또 만화 분위기가 그런거 있자나여

잔잔한 분위기의 만화가 있고, 되게 씨끌벅적하고 기운 찬 뷴위기의 만화가 있고.! 요 만화는 후자에 속합니다.

그래서 난 분명 만화를 보고 있는데, 자꾸 귀가 아픈 느낌ㅋㅋㅋㅋㅋㅋ ... 쪼오끔 정신없을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 덕분에 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

이 만화의 조금 아쉬운 점은 전개가 좀 빠르다는 것..!

취향차이겠지만 나는 조금씩 조금씩 간질간질하게 진행되는 전개를 좋아한다. 그래야 기억에 남는게 더 깊달까

그래서 이 만화는 조금 에피소드식의 만화를 보는 기분이었던 것 같다 ! 

*

근데 진짜

여주 성격도 좋지만 남주 성격이 넘 맘에듦..ㅎ

조금은 무서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취미가 청소인 남자,,,,, 어떠신가요

매력있지 않나요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범한 우리들의 : 번외편
유키 노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우리들의 : 번외편>

유키 노진

별책마가렛 연재

♥︎♥︎♥︎♥︎♡

#순정 #연상남주연하여주 #개인적으로힐링물

#조용하고무뚝뚝해보이지만은근웃긴다정한매너남주 #똑똑하고남주와비슷한그림체의키가크지만귀여운여주


<평범한 우리들의>

번외편은 본편의 섭남이었던 ‘시바사키’와 여주의 동생인 ‘아즈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나카와 아즈사, 173cm의 큰 키를 가진 취준생입니다.

(벌써 취준생이라니,,많이 컸구나,,,,아즈사,,)


아즈사는 주변으로부터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듣지만, 아즈사는 자신보다 키가 큰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많이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아즈사의 주변에는 다 이상하고 별로인 남자들밖에 없는 상태.

그래서 아즈사는 오로지 취업준비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근데 키가 크고 괜찮은 남자가 요깄네?

그러다 우연히 언니의 집에 놀러갔다가 어릴때 잠시 만났었던 시바사키를 만나게 되는데 ..!!! 

그리고 그 뒤로도 종종 마주치게 된다 

(왜냐하면 사는 동네가 같기 때문,,)


취준생인 아즈사는 현재 직장인인 시바사키에게 자기소개서 첨삭을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 번호교환 성사!!!!!!!!!

꺄올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 맴을 울렸던 장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소서 첨삭 일로 다시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릴때 심장이 아팠던 츠바키가 병원에 자주 입원했기 때문에 혼자일때가 많았던 아즈사. 하지만 자신의 외로움은 언니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시바사키는 외로움이란 감정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난 진짜 이 장면이 너무 좋다,, 사실 외로움 뿐만 아니라 슬픔도 기쁨도 어떤 감정이라도 누군가와 그 크기를 비교해서는 안되는 소중한 감정이지 않은가,, 시바사키 덕분에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던 소중한 장면이다. 좋은남자구나..ㅜ 시바사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군가 내 마음을 처음으로 알아줬을 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후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된 

아즈사와 시바사키.


아즈사가 추천해준 책이 서점이 없어서 다른 책을 샀다고 하는 시바사키에게 아즈사는 책을 빌려주겠다며 자신의 집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묻지만


시바사키는 진심이 아니면서 생각없이 남자를 

집에 들이면 안된다고 하며 거절한다.


더불어 취업 활동에 방해될까봐 그만 돌아가려는 시바사키에게 아즈사는 지원한 회사에 다 떨어졌다고 고백한다.


아즈사는 사실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으로부터 도망쳐 취업활동에 집중 한 것이었으나, 그렇게 도망쳐 온 길인 취업을 실패하게 되고, 또 그에 대한 슬픈 감정으로부터 시바사키에게 도망치려고 했던 것이다. 

(이 장면도 참 마음에 남았던 것 같다. 나도 그랬었기에.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때, 그럼에도 난 괜찮고, 행복하다고, 잘 살고 있다고 남들이 봐주길 바래서 아무렇지 않은 듯, 나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며 도망치곤 했었다. 누구나 이랬던 적이 있지 않았을까. 참 위로를 많이 받았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시바사키는 아즈사가 열심히 준비했던 걸 알기에,

자신이 진심으로 취업활동을 하지 않아서 떨어졌다고 말하는 아즈사에게 진심으로 부딪혔기에 안된 것이라며 위로와 응원을 해준다.


그래도 내심 본인의 힘든 마음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랬던 아즈사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 준 시바사키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정말 오랜만에 취향의 순정만화를 찾은 것 같다.

본편이 재밌는만큼 번외편도 만만치 않게 좋았던 것 같다. 오히려 번외편이 더 애틋한 기분이 든다.

사랑이야기와는 별개로 시바사키의 대사라든지 아즈사의 상황이라든지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기에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랑이야기 부분에서 보면, 아즈사가 시바사키가 좋아했던 여자의 여동생이기에 더욱 둘의 사랑이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

하아 ,, 진짜 ㅜ 서브남주는 늘 독자에게 아픈 손가락이듯이 시바사키도 혼자 남게 될까봐 마음이 아팠는데, 다행히 작가님이 아즈사와 이어주셔서..ㅜㅜㅜㅜ 너무 너무..좋다.. *  우리 아즈사 아주 똑부러지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라구요 ㅜㅜㅜ 아즈사와 시바사키가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다..✨

*

아 그리고 진짜..ㅋㅋㅋㅋ 본편에서도 그랬지만 시바사키의 은근 이 아재같은 유머가 너무 웃김 ㅜㅜㅜㅜ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잔잔하면서 감동도 있는데, 또 이런 시바사키의 유머 같은 장면들 덕분에 분위기가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기분좋게 즐길 수가 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의 순정이다.


과연 시바사키도 아즈사와 같은 마음이 되어 

둘이 이쁜 사랑을 할 수 있게 될지 ..!! 궁금하다면 

<평범한 우리들의 : 번외편>

을 봐주십쇼오…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나 추천하는 작품이니,,,

전 이북으로 봤지만 추후 종이책으로 전권 소장할 예정입미다 홀홀홀


자 그리고 모두 집중집중 !!!

<평범한 우리들의 : 번외편>에는 아즈사와 시바사키의 번외편 이외에 단편이 하나 수록되어 있습미다요


<세일러복에게 작별을> 은

동급생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는 단편이에요. 

조금 무거운 분위기고 짧지만, 적지않은 여운이 있답니다


<세일러복에게 직별을>여주 사쿠라와 남주 후지타

이렇게 귀여운 쥔공들이 나오니 꼭 봐주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