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

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 - 생명과학과 자아 탐색 ㅣ 발견의 첫걸음 4
이고은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 과학적 입장에서 인간의 시작을 찾으려는 도입부터 우생학의 위험, 이타성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어 독서토론 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

[100자평] 버샤

버샤 ㅣ 창비청소년문학 117
표명희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난민에 대해, 이슬람에 대해, 무슬림 여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자신이 처한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보단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버샤에게 응원을 보낸다.

[100자평] 경우 없는 세계

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이 책 한권으로 가출청소년에 대해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좀더 다가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우는 아이들이 되고 싶지만 될 수 없고 또 어쩌면 되기도 싫었던 그런 존재였을거란 생각도 든다.

[100자평] 사라진 소녀들의 숲

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창비 / 2022년 12월

조선시대에 소녀 둘이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이 공녀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뒤쪽으로 갈수록 흥미가 더해진다.

[오늘의 한문장]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내가 살아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터전이 되어준 나의 할머니는 이 세상에서가장 만만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꿀짱아가 나를 만만하게 여긴다 한들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아주 좋은 일이라고 반갑게여길 만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꿀짱아가 엄마? 하고 나를 불렀을 때 나는아주 평온하게 응, 하고 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