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작들을 줄줄이 출간히시면서 열심히 달리고 계시는 이미연님의 또다른 신간 아픔,통증 그리고 당신 이미연이라는 작가를 다시 보게 만든 그와 결혼하다 시즌2라고 부제가 붙은 이 이야기는 그와 결혼하다의 여주인공 이재의 사랑스러운 여동생 이안이의 이야기입니다. 그와 결혼하다를 읽으면서 이안이와 현수의 이혼한 친구 주철이의 이야기를 모사이트에서 연재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 주시하면서 읽었었는데요 결국 두사람의 이야기도 책으로 맺어지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작가후기를 보니 연재당시 이안이가 주철이에게 너무나도 아깝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책을 읽고나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됩니다. 남주치곤 참 많은 눈물을 흘리는 주철은 그의 인생자체가 워낙 고통의 연속이고 자신은 행복할 자격이 없다는 강박관념에 인생을 살았는지라 행복과 동일시되는 이안의 존재를 받아들이기가 참이나 힘이듭니다. 하지만 이안이 없으면 죽을것만 같은 심정에 용기를 내어 내민손을 선뜻 잡아준 이안이 있엇기에 가능한 일이아니었나 합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너무 작가님의 풀이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읽는대 좀 힘이 들었습니다. 두사람을 독자나름대로 이해하도록 해주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만큼 주철이에게 애정을 가지셔서 일테지요 시즌2라는 부제답게 너무나 사랑하는 커플 이재와 현수 그리고 두사람의 사랑스런 분신 의 이야기도 종종 불수있어서 행복합니다. 다음이야기는 어떤 작품일까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