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제시하는2022년 STEPPER 키워드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재구성되는 사회
• 완전 자율주행 AI로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 있을까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도시 생활을 바꿀 새로운 이동 수단
• 스마트시티 기술을 넘어 인간적 가치를 중시하는 최첨단도시
• 미래세대 전략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형평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다.
• 디지털 거버넌스 기술을 만난 정치와 행정
•디지털 자산 부의 미래를 지배할 새로운 자산
• 공유경제 2.0 코로나로 강화된 비대면 기반 공유경제
•순환경제 자원 고갈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자원 확보 시스템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국내 최초의 미래학 연구·교육기관, 과학적인 미래학 연구를바탕으로 국가발전과 인류행복에 기여하는 미래전략 수립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전 지구적 미래위기와 시대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수립을 중요한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미래전략 연구 · 교육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는 정문술전 KAIST 이사장(전 미래산업 회장)의 기부금으로 2013년에 설립되었다. 

대학원은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미래전략 정기토론회를 개최하며 국가의 미래를위한 전략 보고서인 ‘문술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198회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 650여 명이 발표하고 5,5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의교과목으로 발전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는 일반독자를 위해 재구성된 여덟 번째 문술리포트다.

X이벤트

극단적 사건을 의미하는 ‘Extreme Event‘의 줄임말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코로나 팬데믹 등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여파를 몰고 오는 미지의 재앙을 뜻한다. 

인간이초래한 재앙이라는 점에서 천재지변과는 차이가 있다.

아시아 평화 중심 창조 국가의 비전

2045년은 광복 100주년이 되는 해다. 광복 100주년이 되는 시점에우리는 어떤 나라의 주인이 되어 있을까?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어떤나라를 물려줄 것인가? 수없이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우리는 다음과같은 비전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의 활동 공간은 ‘아시아 전체가 될 것이다. 아시아는 앞으로그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다. 이곳에 자리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역할도 더 커질 것이다. 한국인의 의사결정은 국내외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내려질 것이고, 한국인이 내린 결정의 영향은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로 퍼져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 국가의 지향점을 ‘평화 중심 국가‘로 설정했다. 우리나라는전통적으로 평화적인 국가다. 5,000여 년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도 자주독립을 유지해왔던 이유도 평화를 지향했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국과평화롭게 공존하며 번영을 꿈꾸는 것이 우리의 전통이고 오늘의 희망이며 내일의 비전이다. 더욱이 우리는 통일이라는 민족사적 과제를 안고 있다. 북한 주민에게도 통일은 지금보다 더욱 평화롭고 윤택한 삶을제공할 것이다. 주변국에도 한국의 통일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존과 번영의 길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우리는 ‘창조 국가‘를 내세웠다. 본디 우리 민족은 창조적인민족이다. 우리 역사에는 선조들의 빛나는 창조 정신이 깃들어 있다. 컴 - P12

컴퓨터 시대에 더욱 빛나는 한글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가 대표적인 창조의 산물이다. 우리는 빈약한 자원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 스마트폰,
배터리,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제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구었고, 이제는 케이팝이나 영화, 게임, 패션, 스포츠 같은 문화적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은 미래에 더욱다양한 분야에서 찬란한 빛을 발할 것이다. 

이상의 정신을 모아서 우리는 ‘아시아 평화 중심 창조 국가‘를 대한민국의 비전으로 제시한다.

선비 정신이 필요한 대한민국만약 북아메리카 남단에 있는 플로리다반도가 미국에 흡수되기를 거부하고 독립된 국가로 발전하려고 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우리 선조들은 그런 일을 해냈다. 한반도 지도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거대한 중국 옆에서 온갖 침략과 시달림을 당하면서도 민족의 자주성을 유지하며 문화와 언어를 지켜냈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역사적 패권 국가였던 중국 옆에서 우리가 국가를 유지하고 발전시킬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선비 정신‘이 중요한 토대가 되지 않았을까? 정파나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로지 대의와 국가, 백성을위해 시시비비를 가린 선비 정신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선비 정신이 있었기에 혹여 정부가 그릇된 길을 가더라도 곧 바로잡을 수 있었다. 선비정신이 사라진 조선 말 100년 동안 망국의 길을 걸었던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

21세기, 우리는 다시 선비 정신을 떠올린다. 선비는 정치와 정권에 무관하게 오로지 나리와 국민을 위해 발언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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