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중학생 시절이었다.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읽어보았지만 참 재미가 없었다. 이렇게 재미없는 동화는 처음이었다. 그 우스꽝스런 그림도 별로였다. 이렇게 어린왕자는 나에게 아무 의미 없는 책이었다. 그런데...20대를 지나 삶에 대해 아주 조금 알게 되었을 때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알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어느새 어린왕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자신을 알게 되었다. 어느새 내 자신이 어린왕자가 되어버렸다. 이것이 좋은 책이 주는 놀라운 영향이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뜻을 알게 되었다. 어린왕자는 삶의 본질을 접근한다. 쉬운 동화라는 표현수단으로...어린왕자가 떠나는 끝 장면에서는 아쉬움인지 그리움인지 모를 감정으로 수차례 다시 읽게 되었다. 예수의 십자가상의 죽음과 비슷한 구조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아직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재미없더라도 읽어보라고. 그리고 어느 날 다시 읽어보라고. 그러면 더 풍성한 삶의 의미로 그대의 가슴에 파고들 거라고. 자기가 아는 만큼 보이는 책이라고. 그래서 작가가 위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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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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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컬러판
생떽쥐베리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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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박성창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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