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커졌어요!!
동생이 태어나고 유난히 질투도 많아지고 심술도 자주 부리는 큰 딸이 생각나서
같이 읽어봤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네요~~

책의 주인공에게도 두살 어린 순둥이 동생이 있어요~~
잘 놀기도 하지만 가끔씩 괴롭힐 때도 있답니다.

엄마가 주신 간식을 뺏어 먹기도 하고
아빠가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먼저 한입 먹고 바꾸기도 하고
엄마 몰래 꼬집기도 해요~ㅋㅋ
책을 읽으면서 자긴 절대 안그런다고 하지만 제가 본 것만 해도
벌써 몇번인지 몰라요^^;;

동생때문에 엄마에게 혼이 난 후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는데
다음날 정말 동생이 없어지고 키가 더 큰 오빠가 되어 나타났네요~
이 부분에서 큰딸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동생이 커진게 신기한지 동생이 오빠가 됐다고 반복해서 얘기했어요..

키가 커진 동생에게 예전에 동생한테 한 행동을 똑같이 당하는 걸 보면서
뭔가 느낀게 있는지 " 동생 때리면 안돼요~~" 하더군요

책을 읽을때 옆에 와서 자꾸 만지는 동생을 평소 같았으면 저리 가라고
소리 지르고 뭐라 할텐데 오늘은 같이 보자고 하면서 놀아주네요~
이게 학습의 효과인가??ㅋㅋ

동생이 생겨서 심술 부리는 첫째 아이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