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아빠가 회사일이 바빠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의
제목을 딱 보는 순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라는 느낌이 왔어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김영진 작가님 책인 걸
받고 나서야 알았네요~ㅋㅋ
출근하기전 아빠에게 그린이가 하는 말이 꼭 우리 큰딸 같아서 맘이 뭉클해요~
"아빠, 오늘 언제 와? 어제도 나 아빠 엄청 기다렸단 말이야.."
다른 집도 비숫한 모습이겠죠?? ㅜㅜ

이책은 아빠의 회사생활과 그린이의 유치원 생활을 양쪽 페이지에
각각 그려져 있어 서로 비교해서 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윤서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을 때
아빠는 회사일을 하고 계셔~~" 라고 얘기했더니 아는지 웃더라구요..
그림이 쉽게 있어 설명해주기도 편했어요~

4세인 윤서가 보기엔 글밥이 조금 많았지만 제가 그림을 보면서
읽어주었더니 어려워하지 않고 잘 보더라구요
주인공이 아빠라서 그런지 계속 아빠가 뭐하고 있는지 얘기하네요~
아빠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그린이를 무척 사랑하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엄마와 잠든 아이의 모습이 우리집의 모습과 똑같네요..^^;
아빠의 생활과 아이의 생활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고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착한 책이예요..
오늘은 퇴근하고 온 아빠에게 이 책을 읽어 달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