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곱 - 우리, 서로에게 물들어
이힘찬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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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에게 물들어

사랑제곱

햇살 좋은 봄, 청소 후 커피한잔과 함께 꺼낸 사랑제곱..

"사랑" 흔하지만 달콤하고 누구나 교감할수 있는 이야기..

아이를 낳고 육아에 매진하면서 사랑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던 나에게

사랑제곱은 달달한 초콜릿같은 책이었다.

 

사랑제곱의 간결하고 깔끔한 그림은 부담없이 보기 좋았고

중간중간 나의 마음을 흔드는 좋은 글귀가 많았으며

혼자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사랑이란 단어는 참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신기한 단어이다..


​어느 날은 합하고, 어느 날은 곱하고.

​또 어느날은 빼거나 나누어서

​상황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

​이제는 그런 사랑을 하려 한다.
​"온통 사랑, 사랑, 사랑 투성이라서"

​사랑에 사랑을 곱해 서로에게 물들다


지금 난 익숙한 사랑에 물들어 내가 하고 있는게 사랑인지 모르고 지냈다.

우리부부도 서로에게 물들어 사랑에 익숙해진 것 같다.

서로에게 물들다.. 참 마음에 드는 말이다..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었다.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았다.

사랑, 했으니까..


연애시절 신랑을 위해서라면 모든걸 해줄 수 있을 것 같았고

보고만 있어도 서로 행복했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때의 감정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돌이켜 볼 수 있었다.


마음껏 사랑하지 못해서

마음껏 표현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날이 오지 않도록.


내가 더 해줄까 아까워하기보다는

내가 덜 해줄까 걱정할 줄 아는


사람보다 사랑을 앞에 두는

사랑, 사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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