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화성이 남긴 물건임을 사련은 알 수 있었다. 그는 반지를 손에 들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이게 뭐지?‘
그래서 요즘은 더 꽁꽁 싸매 끌어안고 잠을 잤다. 그마저도 불안해 에어컨 바람에도 깨는 수준이었다.
"얘는 왜 그런 걸 아무 말도!""뭐만 하면 예쁜 나랑 떨어트려 놓으려 하는데 온이가 도와 달라 하겠어요? 하여튼 가요. 나 이제 진짜 시간 없어. 오늘 왜 이렇게 손님이 많아."
쨌든, 그런 미친놈이 내가 본 것만 세 명. 한 명만 해도 스트레스가 극심했을 스토커를 최소 셋이나 달고서도 나한테 한마디도 안 한 온이는 정말 대단히 온이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