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신학 수련을 받은 신학자임에도 진영논리에 입각한 편견으로 귀결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하는 책저자의 7대 결론은 바르트의 저서와 상충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침소봉대하여 무리수를 두었다 복음의 핵심인 성육신과 부활을 부인하고 성경을 무시하는 바르트를 획기적으로 발견하였다는 저자가 일부 독자에게 선입견을 심어줄지 몰라도 색안경으로는 세계 신학계를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20세기 신학의 교부인 칼 바르트를 객관적으로 알려면 오히려 에버하르트 부쉬의 칼 바르트 책을 정독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