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아지 날개 ㅣ 노란 잠수함 7
김현희 지음, 서영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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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날 섬에 버렸을 리 없어!

하늘을 날아서라도 집으로 돌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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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아지 날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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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따뜻한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

사촌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명절마다 강아지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부쩍 하곤 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생이 알러지가 있어 키울 수 없다는 말로 일축하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데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에 대해 일장연설을 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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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속상한 마음이 결국엔 잔소리아닌 잔소리로 끝나게 되어 뒤끝이 좋지 않은 경험 많이 있으시죠?

우리 부모세대도 어렸을 때 한번씩은 있었던 일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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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자연스럽게 반려동물과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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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버려진 유기견 강아지 '도레'가 여러 사건을 통해 다시 '날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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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아지 날개>

김현희 글, 서영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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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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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책 시리즈인 '노란잠수함'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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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섬에서 만난 유기견을 기억하며 쓴 동화인데요.

섬에서 마음씨 좋은 할머니를 만났지만 버려진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가족을 기다리며 뼈만 앙상하게 남은 이름 모를 강아지였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 만나는 '도레'는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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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아지 날개> 는 17챕터,124페이지 정도로 구성된 어린이문고입니다.

저학년 어린이도 잘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아주 저학년 문고판이라고 하기엔 글밥이 있는 편이었어요.

그렇지만 초등 2학년 어린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내용과 글밥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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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흔히 신문에서 장식했던 사회문제죠.

섬에 동물들을 버리고 가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강아지 '도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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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날도 모른 채 해맑은 도레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네요.

김여사가 사라지고 '도레'는 자신이 버려졌을 거라고 믿을 수 없었어요.

자신을 '잃어버린'거라고, 그래서 다시 가족을 찾아 가야한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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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만약 반려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말할 것 같아요.

가족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들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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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으며 섬을 혼자 떠돌던 '도레'에게 믿지 못할 일이 생기는데요.

'도레'가 버려진 순간을 목격한 폐교에서 만난 '천사상'이 도레에게 날개를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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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작가적 상상력으로 이야기에 맛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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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떠나기 위해 날개를 달은 도레는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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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사람들은 참 많은 것 같아요.

툴툴대지만 버려진 강아지들을 잘 돌봐주는 봉지심할머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세상은 그리 나쁜 곳만은 아니라는 희망을 남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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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강아지 '도레'가 다른 버려진 강아지들과 겪는 갈등이나 보신탕집에 잡혀간 다른 개들을 구하다 잡힌 일 등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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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것.

강아지의 시선에서 그 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섬세하게 그려내어 아이에게 따로 뭐라 얘기하지 않아도 강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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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도레'는 다행히 자신을 돌봐주는 봉지심할머니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을 만나 새롭게 '날개'라는 이름으로 살아 갈 수 있었어요.

새롭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씩씩한 '날개'를 응원해주고 싶다는 아이의 말과 함께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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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아직도 많은 '도레'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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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들의 비참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아도 하늘을 날아서라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도레'의 마음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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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책임지기까지 많은 노력과 책임이 따른 다는 것, 유기견의 모험을 통해 느낄 수 있었어요.

노란잠수함 시리즈 <나는 강아지 날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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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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