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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팀 마샬 지음, 그레이스 이스턴 외 그림,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0년 2월
평점 :
요즘 코로나19로 연일 지구촌 소식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세계 여러나라의 유기적 관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지요.
궁금해 하는 어린이들과 단순히 각 나라의 역사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지정학적인 위치와 더불어 경제, 사회적인 부분까지 아울러 설명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복잡한 세계사의흐름을 지리의 눈으로 쉽게 짚어낸 책을 만나봤습니다.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비룡소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열두 지역의 주요 지리 정보를 지도와 함께 담아내고, 지리적 특성들이 역사, 정치 및 경제에 미친 영향 등을 쉽게 이야기합니다.
나라별 설명이 아닌 세계 12곳의 주요정보를 담아낸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먼저 러시아가 등장하는데요. 다른 지리책에서 볼 수 있는 랜드마크 뿐 아니라 지형, 자원, 기후 등의 정보를 일러스트와 다이어그램등으로 감각적으로 구성해 흥미롭습니다.
러시아 :
어떻게 가장 큰 나라가 되었을까?
얼음에 갇힌 항구들
강력한 천연자원

또한 다른 나라와의 관계등을 보여주는 내용은 따로 코너에 캡션을 두어 여러내용을 담아내었습니다.
러시아 서쪽에는 '북유럽 평원'이라는 평야지대가 있는데, 러시아 지도자들은 폭이 좁은 지역을 차지해 방어하려 노력했다고 하네요.

더 자세히 들여다볼 내용은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어떻게 가장 큰 나라가 되었을까?
얼음에 갇힌 항구들 등 러시아에 가질 법한 질문들을 역사와 지리적 관계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관련한 내용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중국 :
중국의 탄생
티베트는 왜 그토록 중요할까?
뜨거운 바닷길 분쟁
강력한 해군을 만들어라!
티베트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는데요.
티베트 지역이 중국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페이지 속에 우리나라의 모습도 나타나 있는데요.

지리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냈는지 알려주는 책
역사, 경제, 세계, 환경 등 다양한 사회교과 반영한 색다른 세계그림지도책
<대단한 지리>
초등 고학년이 역사를 배운다고 하지만, 미리 읽어두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 어린이도 지도 보는걸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어요.
수시로 펼쳐보며 여기는 무슨 나라 무슨 나라~
또, 일러스트를 보며 랜드마크도 찾아내고 남매 둘이서 놀더라고요.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펼쳐보며 놀이처럼 여기다보면 지리 뿐 아니라 역사도 자연스레 이해할 것 같아요.
한반도 지도도 찾아내는 센스! ㅎㅎ
지리와 세계사는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죠~
<대단한 지리>를 통해 전체를 꿰뚫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을거라 기대해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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