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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그림자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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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좀 무섭지만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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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 한국추리문학선 3
윤자영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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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너무 친숙한 선생님의 소설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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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미술선생님 한다
박정미 지음 / 하우넥스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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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선생: 나 오늘부터 미술선생님 한다.> 나도 혹시 가능 할까 미술 치인데 미술 콤플렉스 장난 아닌데 미술에 관해 불치병이라도 걸린 양 생각되는 나도 가능하단 말인가?

이 책을 보니 웬만한 엄마들은 1등 미술선생님이 가능하리라 싶다. 미술적으로 불치병에 가까운 나는 1등 미술선생은 아니라도 어설프게 재미난 창의력 향상에 주력이 되는 미술선생님의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미술은 따라쟁이를 잘해야 하는 게 아니라 창의력이 바탕이 되고 어느 정도의 미술적 기교까지 가미된다면 더없이 훌륭한 미술이 될 것이라 본다.

이 미술치 엄마는 아이를 미술학원에 잘 보내지 않았다. 미술치이가만 한 게 아니가 미술에 관해 무식하기까지 하면서 자신만의 미술적 고집적 견해까지 가졌으며 아이에게 미술적 교육에 관해 너무나 소홀하며 무지하다. 잘못된 미술교육이 아이의 창의력에 방해를 줄 것이라는 생각만 하곤 아이를 미술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사실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이 있다면 좋은 올바른 미술교육을 하는 기관을 알아볼 수도 있고 아이에게 맞춤식 엄마미술을 가르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두 가지다 하지 않았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이제라도 조금 신경을 써 불까 싶다. 그러기엔 우리아들 녀석 너무 자랐나?……. 아니 동생을 낳는다면 여기 책에 나오는 연령별 수준별 방식을 잘 보고 아주 재미나게 즐겁게 미술을 지도해 보리라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선생님 너무나 멋있다. 자신의 분야에 얼마나 열정적 이였는지 이 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따라 하기 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사고, 표현, 성장을 하게 하는 것이 미술이구나. 때론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는 것이 미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가 아동 미술을 해오면서 이처럼 방대한 책의 자료를 만들어 온 것을 보면 신나게 즐거이 미술을 지도하셨을 것 같다. 책속의 아이들이 작품과 아이의 표정을 보면 그렇게 느껴진다. Part1그리기(연령별 지도법-6세~초등2) Part2 찰흙놀이 Part3 표현활동 Part4 뎃생,수채화 로 나누어져 있다. 한권의 책이 아니라 4권의 분야별 책이 존재 하는 듯하다. 4권의 분야별 책이 따로 떨어져 있지 말라고 함께 붙여 놓은 것 같다. 그래서 내용적으로 분량도 많고 책 크기도 크다. 아동 미술 교육의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다. 저자의 아동 미술의 노하우와 아동미술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아마 실제 아동미술 관련자들의 좋은 자료로 충분히 이용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Part3 표현활동 쪽에 관심이 많다. 유아기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한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교육은 행복함이 가득한 아이로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로이 느끼며 표현하며 즐겁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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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 - 아이 건강을 위한 컬러푸드 Best 120
장은정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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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이란 제목만 보고도 <그래 나에게 딱 필요한 책, 진작 많이 보고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을 만들어 줬어야 했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찬찬히 보면서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든 이 간식을 눈으로 일단 시각적으로 행복이 클 것 같다. 먹으면서 엄마의 정성에 아이는 더욱 충만한 행복을 느낄 것이다. 물론 엄마도 참 행복하겠다! 는 생각에 빠진다. 13세 까지 얼마 남지 않은 내 아들 이제 라도 이 엄마가 이 책보고 이렇게 예쁘게 맛나게는 못해도 이 책에 나오는 간식 비슷하게 라도 흉내는 내서 맛난 간식을 만들어서 먹이리라. 이런 저런 영양 듬뿍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간식을 만들며 간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이 동시에 충만해 짐이 느껴지는 책이다.

엉뚱발랄한 내아들 창의력이 뛰어나고 똑똑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서적 결핍이 느껴짐이 이런 경험이 부족함에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먹고 사는게 뭔지? 진정 행복한 삶이 뭔지?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둥바둥 살아왔는지? 참으로 진정 난 최선을 다하고 산건지? 이게 무슨 소리냐면 나름 열심히 살았고 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며 나에게 위로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내 아이에게 이런 경험을 부족하게 기른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럴때 그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아이를 굶기거나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마구 사먹이거나 그랬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엄마의 정성이 뜸뿍 들어간 간식을 먹이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나도 모르게 죄책감이 느껴진다. 다양한 식자재 다양한 식감이 느껴지고 다양한 모양의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 간식을 접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여러 가지르 발달을 보일 것이고 정서적 안정감 또한 클 것이다. 한마디로 완전 부러운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랄까?

귀엽고 앙증맞은 간식의 모습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친근하게 어울려 세팅된 모습이 이유없이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의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 없게 한다.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다고 그런 아이를 행해 불만을 가지던 내 모습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장난감 놀이처럼 친근하게 즐겁게 음식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해 또한 이 책의 저자에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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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군의 맛
명지현 지음 / 현대문학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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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새로운 소설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험을 떠나듯 나는 이 <교군의 맛>이란 소설을 선택해서 읽었다. 사전에 이 책의 저자에 대한인지도 전혀 없었고 제목도 낯선 느낌이 이었지만 읽어보니 왠지 계속 읽어지는 묘하 매력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유명작가의 글맛 못지않게 맛깔 잘 써내려간 문체를 읽으면서 새로운 이름의 맛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찾은 느낌 있었다. 출판업계에 늘 유명작가 몇 명의 책만 쭉~쭉 잘 팔리고 출간되어가는 건 좀 그렇다. 그 분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피와 살이 되긴 했지만 때론 그냥 전작과 비슷한 느낌과 간단한 작가의 생각 등이 정리된 책을 돈 주고 사서 읽기 아깝다 싶은 책들도 많이 출간 되는 느낌이 들었다. 문학이 다양하고 폭넓은 발전이 없다는 느낌을 독자로써 안타까웠다.

소설의 주요 배경인 교군 몸종 신분 이였지만 뛰어난 음식 솜씨로 교군의 주인마님 자리까지 꿰어 찬다. 그녀의 양달 <배미란>과 또 그녀의 양딸의 딸<손김이> 를 이르는 3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소설은 왠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콘크리트 더미에 함부로 버려진 사체는 꿈쩍하지 않았다. 다만 흙바닥으로 퍼져 나가는 끈끈한 피만 어떤 생명체처럼 홀로 묵묵히 움직였다. 붉은 피는 여기저기 흩어진 닭고기와 감자조각을 뭉글뭉글 잠식해갔다. 그 속도는 느렸고 곧 멈출 테지만 분명 움직이고 있었다. 흙더미에 나뒹굴던 음식 조각들은 이내 붉고 끈끈한 색에 잠겨버렸다. 맵게 조려진 작은 덩어리들은 원래 붉은 색이기도 했다.-14페이지>

<국수를 뽑을 때면 매번 듣는 얘기라 일꾼들은 별말 없이 고명을 준비했다. 미나리를 데쳐 소금 간을 하고 샛노란 계란지단을 썰고, 이 여사의 가르침을 받아 적는 당번도 귀만 쫑긋 세울 뿐 공책을 꺼내지는 않았다. “돈만 생기면 양놈들 감자 껍질 벗기는 칼을 사고 인천까지 찾아가 화교들한테서 대나무 찜통을 사들였어. 내 또래 애들은 얼굴에 찍어 바르는 코드분이나 꽃무늬 치마를 산다고 들떠들데 나는 새우 그려진 접시, 자개로 무늬를 넣은 구절판이 탐나더라. 지금도 예쁜 보시기만 보면 갖고 싶어 가슴이 둥당거려.”-페이지 312>

왠지 드라마나 영화로 나올 것 같다. 이왕 나올꺼면 제대로 잘 만들어져서 이 이 소설처럼 맛깔나게 잘 표현된 작품으로 재탄생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독서광 울언니 에게 이 책을 추천해 줘야겠다. 이 소설의 저자 명지현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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