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다 보면
김한율 지음 / 루비레드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송채아..... 로펌 비서로 근무
대학시절 캠퍼스 커플로 진혁과 6년째 연애중

최진혁.....복학후 신입생 환영회에서 첫눈에 반해
채아와 캠퍼스 커플이 된...

진혁은 졸업후 바로 사법고시에 패스해 검사가 된후 채아가 졸업하면 바로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채아는 대학시절 연애한 기억밖에 없다며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채아를 위해 진혁은 결혼을 3년 정도 미루고...

그렇게 검사와 로펌비서가 된 진혁과 채아
6년째 연애중.....

진혁은 뛰어난 재능으로 검찰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그러다 보니 실새없이 일은 밀려들고
채아와 만나는 도중 ,밥 먹는도중...심지어 잠자리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진혁을 불러들이는데...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눈 이후에도 진혁은 전화를 받고 채아를 남겨 둔 채 일을 하러가고
채아는 회의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에서 한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당연시 되고 무시되는 기분을 느끼는 채아는 점점 외로워하고 진혁과의 사이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정말 로설은 개취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책입니다.
전 지극히 현실적인 채아와 진혁의 사랑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6년 무시못하는 세월이죠.
결혼을 해서 살아도 요즘은 5년쯤되면 권태기가 오는데... 하물며 연애기간에....
것도 너무나 말도 못하게 바쁜 약혼자를 둔 채아라면....
옛추억과 비교가되며 난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부터....우린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수많은 생각들...
그래도 흔들리는 와중에도 채아는 멋진 남조에게 흔들림 조차없는...진혁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진혁 또한 일에 지치고 채아와의 관계에서 불안함을 느끼는데요.
오로지 채아 밖에 모르는 진혁이지만 6년이란 세월 속에...여전히 사랑은 하지만 그 소중한 사랑이 당연시 된...

그래도 둘은 위기를 잘 넘기고 이쁘게 사랑을 하겠죠 ^^
지극히 현실감있게 와 닿은 괜찮았던 책이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