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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부부 세계일주 프로젝트 - 오늘을 여행하는 부부, 지구 한 바퀴를 돌다
김미나.박문규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8월
평점 : 
군대 제대 후 한국이란 우물에서 나가보고 싶어 호주에서 4년을 살았다. 호주에서 돈을모아 더 많은경험을 하고싶었지만 어머님께서 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많은것을 포기하고 한국에 정착했다. 어릴때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않아서 다시 떠나기란 하늘에 별따기였다.
일은 열심히 했지만 한국이란 골목밖 세상이 너무 간절했다. 때마다 슬럼프가 오고 해서 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직장도 그만두고 장사를 했지만 집안일로 장사도 접게 되어 앞이 막막했다.
그래서 난 생각했다.
"내가 한달밖에 못산다면?" 거기서 얻은 답은 세계일주 였다. 극단적이지만 난 저 문장을 좋아한다.
가장 진실된 답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새로운 도전을 계획할때마다 관련된 사람들과 교류하고 관련된 책을 읽는데 그때 들어온것이 <메밀꽃 부부의 세계일주 프로젝트>였다.
프롤로그부터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고단했던 생활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강연회에서 두분을 만났는데 나이도 동갑이라는 말에 더욱더 책에 애정을 갖고 읽었다.
요즘 여행이 꼭 트렌드처럼 되어 누군가는 단순한 자기만족이나, 사진, 몇몇은 남에게 과시하기위해 여행을 한다.
하지만 세계일주를 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행복하기위해, 자신의 꿈을 좆아 도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특히나 이부부의 책은 여행을 함에 있어 전혀 초초하거나 급하지 않고 여행속에서 진정한 여유와 기쁨이 느껴지는 책이다.
또 현실적인 부분들도 꼼꼼히 기록해서 앞으로 세계일주나 일정 국가 배낭여행을 할때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행자 부부가 원하는 길을 순탄하게 가서 언제나 행복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