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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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표지가 너무 예뻐서 마음이 갔다.

이 파스텔톤의 일기장같은 책은 뭐람?!

그리고 첫 페이지를 넘겼을 때, 예쁜 표지와는 다른 솔직발칙한 내용들의 글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이 책은 먹고살기위해 일하는 우리들을 위로하는 책이다.

그런데 우아하게 써내려간 책이 아니라 마치 일기장을 옮겨놓은 듯 솔직하고 거침없는 글들이 가득한 책이다.

얄미워죽겠는 사람에게 한 소심한 복수, 아이낳으라는 주변의 지나친 간섭에 대응하는 태도, 숙직실에서 생활하는 나에게 왜 집에 안가냐고 물어본 사람에게 날린 통쾌한 한마디 등!

내가 직장에서 못하는, 끙끙거렸던 말을 작가는 시원하게 날렸나보다 싶다. (매번 그런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한번, 두번은 해보신듯!)

그래서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첫 페이지를 읽고 순식간에 다 읽어내려갔으니

읽기 쉬운 편안한 글이었다. 

마치 내가 직장에서 열받고 돌아오면 글을 써내려가는 것처럼!


통쾌한 부분도 있었고 절절하게 힘들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 조차도 내 이야기 같았다.

너무 외로운 날, 아무도 위로가 되지 않는 날, 누구도 만나기 싫은 날..

이 책은 내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내가 작가처럼 프리랜서가 아니라도 이 책은 우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책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들어도! 살아내야 한다.

작가는 살아내야 하는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더럽고 치사해도 본인은 잘 살고 있으니 우리도 잘 살아낼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잘 하는 것이다. 응원해주고 있다.


20대의 나의 힘들었던 청춘을 돌아보고

30대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넓은 세상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니 위로가 많이 된다.


그래도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또 열심히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선배들인 꼰대들을 비판하며

후배들앞에서 꼰대인 나를 변명하면서 오늘도 성실하게 살아내야지 싶다.


가볍게 머리식힐겸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ㅎㅎ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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