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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매 맞는 아이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박향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평점 :


왕자와 매 맞는 아이는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고, 더 풍부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어요.
2004년 첫 한국 출간 이후 약 20년이 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글을
현재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다듬었습니다.
왕자를 대신해 매 맞는
아이 제미와 왕자 호러스의 모험과 우정을 다룬 이야기인데,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과
고난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도서에 독후활동지가 포함되어
있어, 책 읽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고, 읽고
난 후에 주인공인 제미의 마음도 생각할 수 있어요.
독서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독후활동까지 하면 비로서 본인 걸로 흡수가 되더라구요.
이거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하는 독후활동지에도 인상깊었던 장면을 필사 했답니다. :)
말썽꾸러기 왕자는 큰 잔치가
열린 성에서 장난을 치게 되고,
왕자를 때리는 일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대신 벌을 받는 아이를 데려옵니다.
잘못은 왕자가 했는데, 엄한 사람이 매를 받고 벌을 받다니,
생각만해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
왕자 대신 매 맞는 아이는 길거리
출신 제미인데요.
공부를 배우는 것, 매를 맞는 것까지도, 무엇이든
왕자 호러스를 대신합니다.
호러스는 자기 이름도 못쓰는 왕자가 되어 있었고,
제미는 공부도, 읽기, 쓰기, 셈하기까지 배워 똑똑한 아이가 됩니다.
제미는 길거리에서 지냈던 마음
편한 날들이 그리워 도망칠 생각만 했는데,
왕자는 따분하다며, 하인이 필요하다고 같이 도망가자고 합니다.
도망치고 싶었던 제미는 왕자와 함께 성을 나가게 되었고,
둘은 강도 빌리와 홀쭉이를 만나게
됩니다.
강도가 보기에, 자기 이름도 쓰지 못하는 왕자는 무식한 시종으로,
왕자 대신 배웠던 제미를 왕자로 착각하게 됩니다.
강도들은
제미의 꾀에 넘어갔고, 강도에게
도망치면서 조금씩 서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제미는 왕자에게 벗어날 기회가
드디어 생기는데요.
여기서 통쾌하게 왕자한테서 떠나 자유롭게 살 줄 알았는데. .
마음씨 착한 제미는 왕자에게 같이 가지고 손을 내밉니다.
내가 말썽꾸러기 왕자라니 ?
왕자이기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자기 자신을 사랑할거라 믿었지만. .
백성들이 말썽꾸러기 왕자로 부른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성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왕자는 점점 제미를 의지합니다.
제미는 도망가기로 마음먹고, 기쁜 마음으로 닙스 선장이 주는 감자를 잔뜩 먹었지만,
감자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왕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자존심을 날려 버렸는지 한입 가득 베어
먹죠.
성에서 배운 지식보다, 살아가는데 유용한 것을 많이 아는 제미
너 같으면 좋겠다고, 아무것도 겁내지 않는 제미를 보고
왕자는 변하게 되고, 진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왕자 호러스는 자신의 곁에 있어준
제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을 도와줬던 모든 이들에게 포상금을 주는 등 도움을 줍니다.
도서 말미에는 뉴베리
메달 수상 소감, 옮긴이의 말이 나오는데
왜 이 책이 만들어졌는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까지 너무 흥미롭게 읽었어요.
신분 제도를 뛰어넘어, 고난과 역경 속에서 둘의 우정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제미는 큰 잘못을 저질렀으니, 왕자 대신 매를 맞을까요 ?
제미는 어떻게 됐을까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