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착한 빵 - 브레드홀릭's 다이어리 Breadholic's Diary
스즈키 모모 지음, 김정연 옮김 / 테이크원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여전히 우리는 한식을 즐겨먹고 밥이 보약이다하며 밥중심의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오륙십대 세대에서나 하는 말이지

빵은 또 하나의 밥이 된지 오래다.

나만해도 하루에 한끼는 꼭 빵으로 해결하고 피크닉이나 나들이를 갈라치면

쉽고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하곤 한다.

이제 빵은 인생의 순간순간을 메꾸고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면에서 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지대하고 많아지고 있고

프렌차이저도 많아졌지만 그와 상응하게 맛좋은 개인빵집, 나라별빵집 등등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는 요즘이다.

맛있는 빵집에 찾아다니는것도 취미생활중에 하나가 되었고

어디 빵집에 어떤 빵이 유명하다더라 하면서 그빵집에서는 이 빵을 꼭 먹어보아야한다는

계명도 생겨나며 빵집에서 식사 약속을 잡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모모의 착한 빵은 우리가 즐기고 먹고 있는 빵의

근거지며 유래며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빵의 역사가 시작되고 오래된 유럽을 중심으로

나라별 빵의 종류의 그 곳 사람들의 특징, 삶의 이야기가 함께 있어

단지 빵에 대해서만 읽어야 한다는 지루함을 가볍게 해결해주었다.

게다가 일러스트레이터란 작가의 이력에 맞게 귀엽고 소담한 그림으로

책속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치 한 권의 그림책을 읽으며 빵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이랄까.

빵에 곁들여 먹는 혹은 빵으로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도 함께 수록되어있어

요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빵을 식사로 먹는 사람들에게

쏠쏠한 팁도 전해주고 있다.

내용이 좀 빈약하지 않은가 하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그림보는 재미에 레시피 알아가는 재미에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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