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야 한다! 책을 사야 한다! 책을, 책을 사야 한다!"
경건한 수도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요소가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중세 종교적 대립 요소는 중세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려웠으나 모른다고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이 있는건 아니다. 주석이 많은 책인데 이북 주석 링크가 잘 되어 있어서 왔다 갔다 하기 편하다. 보통 주석이 많으면 일일이 링크 걸기가 어려울 텐데, 출판사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