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서우철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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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배움이라는 것은 결국 자기 생각 만들기이며 또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행동하는 것에는 지식을 배우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속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불확실성`이다. ... 결국 행동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일 순 없겠지만 그 행동들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을 중심으로 행동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바로 `To Know 에서 To Do 그리고 마지막은 To Be까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90. 6학년 같은 경우 전담교과(영어, 음악)시간과 수학 시간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1학기 5가지 주제(`나 너 그리고 우리`, `소중한 분들`, `지혜로운 우리 민족`, `자연은 주인 사람은 손님`, `진실과 거짓`), 2학기 4가지 주제(`아! 대한민국`, `지구별 세계일주`, `행복한 미래`, `축제`)로 이루어져 있다.

294. 준비 단계: 주제 선정과 영역 나누기
우선 준비단계로 먼저 각 교과별 단원별 성취 기준을 분석하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차시별 목표가 아닌 단원별 성취 기준이었다. ...교육과정 활동을 세부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이 깊게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교사가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부딪힐 때 교사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해 요소가 된다.

296. `지식, 마음, 신체, 예술, 경험` 이렇게 5가지로 묶은 이유는 고학년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297. `지식`영역은 우리가 주지 교과라고 부르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에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영역이다.
`마음` 영역은 이번 주제에서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신체`영역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게 될 교육과정 운영에서 필요한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설정하였다.
`예술`영역은 우리 아이들이 우뇌형이 많다는 사실과 시각적인 배움의 효과가 높다는 것에 바탕을 둔 영역 설정이라 할 것이다.
`경험`영역은 주제별로 하게 되는 다양한 현장학습이 .. 의미 있고 배움이 있는 현장학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잡은 영역이라 할 것이다.

298. 주제를 구성하는 세부 활동과 평가 계획 세우기

299. 결국 교육과정이 아이들에게 학습 과정을 통해 제대로 이해되고 운영되었는지 평가하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러한 평가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면서 함께 계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같은 학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에서는 평가를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중점을 두고 가르쳐야 할 부분들에 대한 일정한 기준이 합의될 수 있으므로 평가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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