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엄마의 행복수업
제목 보고는 어느 프랑스 작가의 글인가 싶어
아무생각없이 책을 한장 한장 넘겼는데...
읽다 보니 내 생각되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그래서 앞장으로 다시 되돌아가
저자에 대해 다시보게 되었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프랑스인 남편과 프랑스에서 20년간 자녀를 키우며 느껴온
자녀교육법과 교육가치관을 바탕으로
저자만의 교육철학을 에세이 형식을 통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구성을 이해하니
딱딱하고 지루할껏만 같은 편견을
버리고 쉽게 다가갈수 있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무언가 가슴에 와 닿는 소 제목들로 이루어졌다
이 책에서는 자녀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시간이라고 한다..
시간.. 정말 빨리가는거 같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것이 시간이라고 하지 않는가
우리 큰 아이가 태어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살이 되었으니 말이다..
시간은 인간이 쓸수 있는 것들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인데..
나 조차도 그것을 모르고 사는거 같다.
육아에 지쳐 아이가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할뿐
돌이켜 보면 이 순간.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감사함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나는 또 나를 자책하게 만들었다.
내 아이가 생각하고 기다리고 꿈을 꿀수 있는 시간.....
나는 급급함에 못이져
"야 빨리해". "넌 왜 그리 느려터지니"
이런말을 했던 나....
어쩜 좋으련만,,,
참고 기다리줄수 있는 엄마가 아니였다...
휴~~~
1장에 첫 글에 나오는
나는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도 못되는 것 같았다...
나 조차도 책과 가깝지 않아 할 말이 없다..
내 아이를 위하여 나는 얼마나 많은 문을 찾아 보려고 노력했고,
얼마나 많은 문을 열어 주었는지 생각하게 되어
책 장을 넘기면서 마음이 다급해진다.
나는 정말 몇점 부모일까?!
아이의 행동에서 느껴지는 것을 보면,,난 아마 최하점수가 아닐까 싶다.
아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예를 들어봐도,,, 난 ㅜㅜ
아이가 셋이라는 핑계가 우선인 나였기에
나에게 높은 점수를 줄수가 없다...
아~~ 이 책은 나를 반성하게 한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이 책의 마지막 뒷표지에 있는 글귀가 이 책을 압축해 놓은듯 하다.
그리고 이 말을 메모지에 적어 놓고
자주 들여다 보며 나에게 주문을 외우고 싶어졌다.
"아이는 금세 어른이 된다.아이의 눈으로, 손으로, 머리로 세상을 만나는 시간은 매우 짧다.
지금, 바로 아이에게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들려주고 보게해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졌다,
직접 느끼며 함께 할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아까워 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