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상자 그림책봄 3
조미자 지음 / 봄개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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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걱정이고,

그러다 보면 또 걱정이고...."



걱정은 자가 증식한다.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이 있고,

타고 나기를 걱정없이 사는 사람도 보인다.



도마뱀 주주는 걱정이 많다.

그런 주주를 위해,

호랑이 호는 주주의 걱정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한다.

걱정을 상자에 담는다.

말 한 마디로 사라지는 걱정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걱정도 있다.

하지만, 생명력이 강한 걱정도 있다.

어르신들을 뵈다 보면, 걱정은 때로 삶의 힘이 되기도 할 때도 있다.



이 세상에 사는 한, 걱정은 사라지지 않을 테지만,

걱정하는 나를,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는 한,

어떤 걱정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주주에게, 호가 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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