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 처음 시작하는 까또나주
기타노 미키요 지음, 이수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진선출판사 !! 에서 나온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 를 받아 들고 책을 펼쳐 든 순간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답니다.  기본재료나 만드는 방법이 솔직히 어른인 저도 결코 쉽지 않은 전문가 수준의 가이드 북이란 생각이 들었고 재료 또한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니라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답니다.

 

 |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 이렇게 되어 있어요

 
 서두에서도 아이와 함께 재밌는 공작 놀이 같은 종이상자 만들기 놀이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행복한종이상자만들기  !! 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막연했다고 이야기 했듯이 쉬운 듯 하면서도 많이 어려운 책이었랍니다.  그냥 저희 아이가 하는 것 처럼 욕심 부리지 말고 아이 스스로 재량껏 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책이었고 어쩌면 아이가 더 쉽게 이책을 활용하고 이해 하는듯 했답니다
 


 

 복한 종이상자 만들기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는 않지만 총 88쪽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책 표지에 나오는 것 처럼 맨 처음은 까또나주(Cartonnage)에 대해 설명 부터 시작하네요. 첫번째 표지에 보면 까또나주에 대해 설명된 글이 있답니다.

 "까또나주"란 편지를 기본 소재로 하여 상자나 북 커버, 사진틀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중세 유럽에서 제본할 때 쓰인 수공예 기법으로, 프랑스 남부의 향수 상인이 향수병을 넣어 운반하기 위해 이 기법을 사용하여 종이상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이 전수되어 지금에 이른 것이 바로 "까또나주"이지요.  까또나주의 아름다움과 실용성 때문에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도 수많은 까또나주 애호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라고 소개 되어 있으며 처음 시작하는 분들과 경험이 풍부한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채롭게 구성 되어 있다네요.
 



 복한 종이상자 만들기라는 책으로 완성할 수 있는 각종 소품이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재료가 필요 하며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소개 되어 있는지를 먼저 알려 드릴께요.

 
 ◈ 목차

  4 재료와 도구 / 6 들어가기 전에, 까또나주의 기초, 기본 소품 만들기 / 8 접이식 조이 꽂이 / 12 메모 수첩, 프랑스에서 까또나주를 만날 수 있는 장소1 / 16 책 모양 사진틀 / 19 아코디언 모양 카드 상자 / 22 뚜껑 달린 책 모양 상자 / 26 사각형 쟁반 / 29 원통형 연필꽂이 / 32 탁상용 사진틀 / 36 칸막이가 있는 편지함, 프랑스에서 까또나주를 만날 수 있는 장소2 / 40 뚜껑 달린 사각형 상자 / 44 테두리 다각형, 타원형, 둥근 사각형, 테두리가 있는 사진틀 / 46 뚜껑 모자 모양 뚜껑이 달린 상자, 투명한 창이 달린 상자, 뚜꺼이 비스듬한 상자 / 53 칸막이 칸막이 상자(일자/십자/x자) / 56 티타임 세트 / 58 하장도구 정리함 세트 / 59 안경집과 보석함 / 60 문구용품, 평범한 문구용품이 개성있는 소품으로 / 65 만드는 법과 도안, 까또나주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가계
 



 료와 도구를 소개해 놓은 페이지로 각종 종이에 대한 소개와 판지, 켄트지, 아크릴판, 장식용 재료, 필요한 도구, 편리한 전문가용 도구 소개까지 까또나주를 위한 모든 재료나 도구에 대해 초보자에서 전문가 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상세히 소개를 해 놓았군요. 

 



 어가기 전에 / 까또나주의 기초를 소개해 놓은 페이지로 작품을 만들기 전에 까또나주의 기본인 도안 그리는 법과 접착제 사용법을 함께 배워 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방법을 알려 줍니다. 

 



 구용품 페이지로 책상 주위는 까또나주로 만들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문구용품은 특히 까또나주와 잘 어울려, 조금만 정성을 쏟으면 작품이 멋지게 안성되지요. 모두 Lecon 1 ~ 10을 기본으로 하여 응용한 것이므로 어느 작품이든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라고 적혀 있으며 실제로 응용하여 만들 작품들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복한 종이상자 만들기에 포함 되어 있는 실제 도안에 대한 크기와 치수가 상세히 기록 되어 있고 전개도로 소개 되어 있어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재료 이름과 각 준비물에 대해서 상세히 적혀 있어 작품을 완성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 두었군요.

 

 |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 실전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책을 펼쳐 놓고 저희 아이 혼자서 만들어 보겠다고 바닥에 있는 재료를 찾아다 펼쳐 놓고 자와 가위로 그리고 잘라 풀로 붙여 보고 하더군요.
 



 진은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책을 보고 전분 가루를 달래서 풀을 만들고 있는 종이와 자, 연필, 가위를 가져다 자르고 붙이면서 책을 살펴 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이들 혼자 까또나주를 완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예쁘지 않으면 어떻고 엉터리면 어떤가요? 아이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하는대로 내 버려두고 필요한 재료를 요구하면 안전한 재료라면 그냥 내어 주었답니다 

 



 자서 만들어 보겠다고 끙끙 거리다 전분풀과 목공용접착제는 아직은 무리인 것 같아 재료가 없다고 그러니 알아서 테잎을 가져다 잘라 붙여 모양을 만들었답니다.  잘만들었던 모양이 이상하던 상관없이 아이들 스스로 하려고 하면 위험하지 않다면 직접해 보도록 내버려 두면 디더군요. 아이들이 활용 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유치원 다니는 저희 아이도 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 창작 활동에도 꽤 괜챤은 책이 되는 것 같아요. 

 



 리 아이가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책을 보고 혼자 끙끙 거리며 완성한 칸막이가 있는 수납상자와 편지함이라고 하는데 모양이 영 아니네요.  그래도 책을 보고 직접 자르고 붙이고 해서 완성한 것이라 칭찬 듬뿍해 주었답니다.. 

 



 납상자라고 만들어서는 여러가지 물건을 수납상자에 넣어 보관하겠다고 이렇게 잔뜩 넣어 두었네요.  모양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책을 보고 혼자 따라 하면서 완성한 작품이라 멋지다고 역시 칭찬 듬뿍해 주었답니다. 

 



 찬에 펌프를 받아 이것 저것 열심히 만들어 완성하고는 이젠 완성된 작품을 기차처럼 이어 붙여 하나로 만들어 물건을 담아 두는 수납함으로 사용하네요. 어떤가요?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가 아이들 놀이나 창작 활동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나요?

 

 |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를 마치며

 
 진선출판사에서 나온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를 처음 받아 펼쳐 보고는 사실 손재주가 없는 저는 상당히 당황스러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발달 되어 있어 나름대로 이 책을 활용하여 만들고 노는 것을 스스로 찾아 내더군요.

 무조건 안된다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직접 도전해 보고 시도해 본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멋진 작품으로 다시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아요. 저도 조만간 재료를 준비하여 직접 까또나주를 완성하여 선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다시 자랑해 볼 수 있도록 할께요.

 재밌고 유용하며 우리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준 책이라 만들기 좋아하고 조물락거리는 것을 좋아 하는 아이들이라면 분명히 알아서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 되리라 믿기에  진선출판사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추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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