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비밀 캠프 맹&앵 동화책 3
정란희 지음,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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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도 어쩜 이리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잔잔한 감동까지 안겨주는지~

얼마전 우연히 맹앤맹 이란 출판사를 알게 되어 만나게 된 한권의 책으로

정말 돈으로도 바꿀수 없는 감동을 선물 받았습니다.

 

저에게 어린시절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특히 초등 5학년때까지~엄마가 7살때 돌아가신 이후로 죽 아빠가 혼자 지내시다가

제가 초등 5학년때 재혼을 하시면서 지금의 엄마랑 함께 살아오게 되었거든요.

그러니까 책속의 사춘기 소년과 소녀들의 시기에 저에게는 엄마와의 추억 거리가 없네요.

이 책속에는 3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족 비밀 캠프>,<자전거를 타는 엄마>,

<내가한판> 세 이야기를 모두 접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함께 할수 있다느거 참 행복한거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 <우기가족 비밀 캠프>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더 많은 생각이 떠오르다라구요.

내일은 아니지만 한편으로 성희가 버스를 타고 엄마를 만나러 가는 날 친구를 거리에서 만나 얼마나

창피했을지 이해도 되기도 하고, 또한 엄마를 만나는곳이 어디 식당이나 그런곳이 아니라

<여성 수형자>들이 모여있는 교도소라는것이 참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에게는 저런 엄마가 없었다는것이 마냥 좋기도 했답니다.

그렇지만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여진 끈은 참으로 단단하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성희 엄마가 친정 엄마에게 쓴 편지를 보면서는 저도 함께 울지 않을수 없었어요.

나역시도  두 남매의 엄마이기도하고 ,한 여자의 딸이기도 하기에......

성희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답니다.

 

책속에 담겨진 모든 이야히 하나하나가 감동적입니다.

우리 엄마도 계셨더라면 어떤 분이셨을지 궁금해지기도합니다.

나도 아이들의 엄마인데 난 과연 어떤 엄마일까~ 갑자기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볼때 관연 난 어떤 엄마일지.........

우리 두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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