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키트맨 1
고선아 지음, 임덕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의 겉표지만 보고는 학교 마치고 돌아온 아들이 먼저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컽 표지만을 보고 <만화인데 내용이 뭐 있겠어> 라고

내가 직접 읽어보기 전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학습에 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만화인데...만화가 그렇지 뭐 라고 그렇게 생각했네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과 7살인 딸 아이가 번갈아 가면서 책을 읽으면서

깔깔 거리고 웃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연실 뭔가를 주고 받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니....

내가 학교 다닐때 과학 수업 시간에 많이 듣던 단어들이더라구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도 배우지 않았고 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그 어려운 과학 용어들을 말하더라구요.

정말 놀라웠어요.

 

그레서 아이들이 읽고 올려둔 책을  저두 읽어 보았어요.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 마다 만화라고 <만화인데 내용이 뭐 있겠어>라고 말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만화속에서 대화는 단답형으로 아주 짧은데.....

그 짧은 단어 만으로도 충분히 꼭 찝어서 중요한것들만 알려주네요.

 

책의 내용은 아주 단순해요.

정의의 용사가 있고 악당이 있어 정의의 용사가 항상 승리하죠. 여기서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런데 다른건 등장인물들 이름이 과학 실험할때 필요한 기구들의 이름을 이용했어요.

미션키트맨,플라스크 군,샬레 양,시러무스 박사,삼각플라스크,비커,다글러스,신비

주인공 이름만 알아도 과학 실험도구 이름을 외우겠더라구요.

 

문제가 발생하면  규칙을 소개하고 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먼저 말하면 벌칙을 받게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중 먼저 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말하는 친구가 생기면

바로 벌칙을 수행하고 그 용어를 자세하게 풀이해서 설명해 주는데 설명 또한 쉽게 풀이해 주어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쉽게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용어 설명을 마친후에는 <교과서에 딱 맞는 과학실험>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실험에 해당하는 학년과 제목도 알려주어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도겠더라구요.

실생활에 상용되는 예도 보여주고요.

 

책의 뒤편에는 부록도 있어서 우리가 직접 책속에서 알려주는 실험을 도전해 볼수도 있어

직접 체험해 볼수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과 유치원 생이라 완전하게 이 책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초등3학년 이상 부터 중학생까지 과학을 배우고있는 학생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길 권합니다.

 

과학 실험을 도와 줘! 미션키트맨 ② 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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