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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중력 - 생의 1/4 승강장에 도착한 어린 어른을 위한 심리학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지음, 임슬애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평점 :
오랜만에 책 한 권 :) 새해 첫책이자,
방황하는 친구를 위해 선물하고 싶은 책❣️
생의 1/4 승강장에 도착한
어린 어른을 위한 심리학.📚📚📚
자타공인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친구들이지만,
현실에 맞게 작아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시기에 놓인 2030을 위한 심리학 책이었다.
내가 잘하고 싶은 것,
내가 잘하는 게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한 작은 희망.
그리고 그 희망과 가능성을 마치 누군가가
이 세계에서 길어 올려 주길 바라는 그 마음들,
방황하는 그 마음을 위한 책이다.
‘20대는 눈부시다는 거짓말,
왜 누구도 이 고통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
아마 누군가 내게 10대나 20대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 티켓을 준다 해도,
절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너무 최선을 다 해서 그 이상 더 열심히
살 수는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여기까지 온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하지만 그 당시 내가 했던 고민을 안고 사는
친구들을 마주 할 때면 난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곱씹어 보다가
문득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둘러 보니 의외로 많은 청춘들이
건강하게 지속 가능한 ‘나만의 일’을 찾지 못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걸 깨달았다.
때문에 여기에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걸 전하고 싶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느 순간 낯선 세상에
홀로 방출된 것만 같을 때,
어른이라는 무게가 거대한 우주처럼
막연하게 눈앞을 가로막는 것 같을 때,
작가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는 거대한 중력처럼
눈 앞의 모든 것들이 무겁게 느껴지고,
세상은 거대하지만 내 고민은 하찮은 것 같아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어른이’에게 안전한 방황을 위한 지도를 쥐어 준다.
기왕 하고 싶은 방황이라면 조금 더 안전한(?)
선택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라니,
20대 초반 사회초년생 시절에 접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
✍🏻 남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5가지 조언
- 때로는 외부의 소음을 줄여라 .
- 자신을 붙잡는 과거나 트라우마로부터 독립하라.
- 제대로 사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인생은 그만 두자.
- 아무리 친밀한 사이여도 타인과 나는 확실히 구분하자.
- 생애는 언제나 고통이 있고 우리 시대의 삶은, 복잡하고 불확실하지만, 이곳에도 기쁨과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30대에 모르면 후회할 인생의 태도 3가지
- 내 기분은 내 책임이다.
- 좋은 태도는 체력에서 나온다.
- 실망을 잘 다뤄야 한다.
✔️ 질문은 많지만 어디에도 답은 없고
✔️ 미래는 무섭고 과거는 아프고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 무엇을 잘 하는지 모르고
✔️ 더 이상 내일이 기대 되지 않을 때
✅ 언제나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항상 뒤처져 있다고 느끼는 요즘 친구들에게
이 책이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