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 뇌가 사랑 없는 행위를 인식할 때 우리에게 생기는 일들
게랄트 휘터 지음, 이지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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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모든 걸고 별점을 달아본다. 책은 찐이다. 세상에 이런 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전 문학이 지금껏 이어져 데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이 그렇다.


달라이 라마 <우리에게는 사랑이 필요하다>,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같은 뛰어난 고전에 더해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로버트 그린 <인간 본성의 법칙>, 알랭 보통의 <불안> 같은 현대 문학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심리학 책들 , 뇌과학 책들, 그리고


현대의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모든 학문을 총망라해도 년에 나올까 말까 보기 드문 수작이다.


모든 영역을 물리적 영역인 신체의 건강과 연결 짓는 예리한 통찰력이란. 심지어 학문 분야가 너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어우러지기 때문에 독자인 나로써는 이것들이 별개의 영역이라는 눈치채기도 힘들 정도다.


저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는 알지만, 뭐라고 표현할 없는 것들에 대해 명쾌하게 서술하는 가히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하다.


그러니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저자가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뇌연구자이며 인문・사회학자라는 점도 기여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그간 책들에 의거해서 말하자면,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많은 학자들이, 이렇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글을 있는 아니다.


대부분 훌륭한 연구 성과에 그친 결과물들은, 삶에 적용할 있을 정도까지는 본질적인 측면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책은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통찰, 인간의 사회적 삶을 연결하고 있어, 과연지식의 가교자 불릴 만하다.


말하자면, 세계를 이해하는 통찰력과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언어력은 다른 영역이다. 저자는 여러 재능을 몸에 부여 받는 운을 타고 났다.


더욱 축복으로 다가오는 일은 무엇인가 하면, 바로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만큼의 행운을 부여잡을 있다는 거다. 


인간의 생애를 통틀어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인문학적 소양 없이도 누구나 이해할 있게 가장 쉽게 풀어 쓰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어떤 책은 필요한 내용만을 찾아내기 위해, 오히려 눈에 불을 켜고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은 반대다. 글자 글자 소중해서 다회독 만한 가치가 있다.


괜히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어렵고 어설픈 심리학 10~20 읽는 것보다, 읽는 훨씬 얻는 많을 것이다.


모든 내용에 밑줄 긋고 읽고 싶지만, 특히사람들이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무시하는 능숙하다 같은 예리한 통찰은 내게도 엄청난 수확이었다.


존재를 도구로 여기는 탓에 병든 우리 사회에 대하여스스로에게 좋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 그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의 비결이다.’라고 말해주는 친절한 조언은, 특히 우리나라나 미국 같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명언이다.


자본주의에 물든 현대 의학은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을 쉽사리 알려주지 않는다. 이를테면, 어떤 내과 의사나 트레이너는 약물이나 감량제에 의존하면서, 자연식의 중요성을 언급하지 않고, 어떤 상담가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사랑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


오해는 없길 바란다. 이는 일부 무성의하고 사명감 없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 들어 훌륭한 자질의 선생님들도 많이 보인다. 퍼스널 브랜딩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나 할까.


어쨌든 자본주의 속성에 의해 중요한 가치들이 점점 뒤로 밀려나고, 급기야 그것들을 하나 잃어가는 시점에서도, 답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책은 답을 찾기에 현명한 선택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표지 디자인이 화려해야 사랑 받는데, 책은 표지만 보면 가치가 와닿지 않을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제목만 봐도 가치를 짐작할 있을 것이다.


나는 책의 내용이 덜도 더도 말고 제목만큼의 가치를 지녔을지가 궁금해서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직접 읽어보니 일치 여부는 물론이고, 뇌피셜이나 저자의 극히 일부 경험을 토대로 얘기하는 아니라, 아주 탄탄한 근거로 설득력 있고 체계적으로 하나의 주제를 향해 통일성 있게 나아가고 있어 소장 가치가 어마어마하다.


책이 양장본으로 나와서 너무 다행이다. 너덜너덜해지도록 꺼내 보고 싶은 책이 것이기에. 정도면 인생책이라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후회하는 없이 말할 있을 같다.


아마 리뷰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극찬하게 되는 , 데일 카네기나 쇼펜하우어, 데이비드 호킨스 알랭 보통 이후로 처음인 하다.


데이비드 소로 선생님의 명작 <월든> 수준의 반열에 올려 놓고 싶은 책이다. 물론 색깔은 분명 다르겠지만, 요즘의 대중들에게는 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서다.


당사자가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교육자나 상담, 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 부모님이나 사회의 많은 리더 분들이 읽으면 도움 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황금 같은 주말, 게다가 내가 가장 아끼는 시간에 열과 성을 다해 서평을 정도면 짐작할 하지 않은가 :) 부디 글을 사람이라도 보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찾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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