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 플라톤부터 BTS까지, 음악 이면에 담긴 철학 세계 서가명강 시리즈 19
오희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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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를 전부터 꾸준히 종종 소개해왔었는데요 :)


19번째 이번 시리즈에서는 특히 본문에 수록된 QR코드로 음악을 들으며 입체적으로 독서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양 철학, 미학, 수학과 음악을 함께 배울 있는 기쁨과 지식의 확장을 동시에 누릴 있어 만족스러웠는데요~


이건 마치 음악책을 가장한 철학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목차부터 대단히 철학적입니다. “음악이 정신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까요? 사유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것을이라니요~ 이런 강의라면 대학교 100번도 1,000번도 가고 싶어져요~


당대의 철학자 명언으로 시작해, 음악이 삶을 긍정하고 사회를 포용하는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디테일하고 심도 깊게 풀어낸 책이라 읽는 동안 두근두근 흥분되어서심장아~ 나대지마 어찌나 외쳤는지요 :)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지금 마침 제가 제일 사랑해버린 영국 밴드콜드플레이 Coldplay’ BTS 콜라보 신곡 ‘My Universe’ 듣고 있어서인지 괜히 조금 감상적인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인 같아요 !


(번외적인 얘기지만, 이번 신곡도 미쳤어요~ 여러분~ 이번에 방탄이 일을 냈네요~ 공연 실황 보니까 세계적인 아티스트 콜드플레이가 한국어로 가사를 부르고 난리도 아녜요, 진짜 역대급인 !


들으세요~ 들으세요~ ! 물론 저는 일주일째 곡만 듣고 있고요 > <  저는아미까지는 아닌데도 매번 신곡 나올 때마다 이런 중독 증세를 겪고 있습니다^^;;)


바로 책은 그러한 음악의 속성을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니라 원리부터 파헤쳐서 현상의 본질과 궁극적인 결론에 도달하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직관적으로 즐기는 음악이지만, 철저한 연구로 만들어진 BTS 음악과도 분명 닮은 점이 있지요 :)


음악가가 되면 될수록 더욱 철학자가 된다 주장한 니체를 포함해 플라톤, 쇼펜하우어, 아도르노 음악 이면에 담긴 철학 세계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면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펼쳐지는 경험을 있어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서울대학교 강의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교육상을 수상한 있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오희숙 교수님께서 쓰신 책으로 깊이와 재미 마리 토끼를 잡은 책이더라구요~


확실히 연구하는 학자가 쓰는 논문과, 학생들을 실제로 만나 지식 전달자의 입장에서 재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교수님의 글은 다른 같아요~ 뭐랄까. 호기심이 생기는 지점을 쉽고 확실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랄까요 :)


그렇다고 내용이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라서, 음악과 철학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학문을 사랑하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대학 교양 수준이 아니라 학부 전공 수업보다 열심히 들었던 철학과 은사님과 대화하던 순간이 떠오를 정도였으니 했죠.


들리는 멜로디는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멜로디는 더욱 아름답다!” 이만큼 모순되는 문장이 있을까요. 책은 비밀을 파헤치는 그런 책이예요~ 이러한 소리 이면의 음악, 속에 존재하는 철학 세계를 탐구해보는 책입니다.


저처럼 음악 없이 하루, 시간도 없다 하는 분들과, 음대생, 작곡과, 음대 입시 준비생, 철학을 너무 사랑하는 분들께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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