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역전의 경제학 - 경제학 하수에서 고수로 유쾌한 뒤집기 한판, 개정판
오영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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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5 전에 출간된 역전의 경제학 개정판으로, 기존판 대비 기회비용에 대한 논란을 정리하고, 


최근 경제 현상 우리 피부에 와닿는 주제로 전환하고, 경제 원리를 흥미롭게 이해할 있도록 일러스트와 삽화를 추가한 특징이다.


저자 오영수 작가님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 석사 취득 이후 유학 생활을 통해 박사 학위까지 따고 평생을 경제학과 경제교육에 몸바쳐 분이라 책에 신뢰가 간다.


어릴 유일하게 사회 과목을 싫어했지만, 경제학처럼 암기와 거리가 멀고, 원리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학문에 한정해서는 특별히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2쯤이었을까. 그때 당시에도. 왠지 시간과 정성을 따로 들여서라도 이건 좀더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생각이 스쳐갔는데, 웬걸.


다시 보니 그후로 수년이 흘러 있고, 이미 다른 분야에서 사회 생활 오지게 겪고 결국 돌고 돌아 다시 경제학과 경영학이 필요한 순간 앞에 서있었다. 악몽 같다.


몸과 마음은 정신 없이 바쁘고, 꿈결 같은 생을 살아내는 와중에도, 거시 경제와 미시 경제의 상관 관계, 달러-환율-주가-이자율-GDP 등의 비례 관계에 대해 따져보는 일은 여전히 짜릿하고 흥분되는 일이다.


가끔 머리가 원하는 대로 굴러가주지 않아서 고구마를 먹은 기분이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그래서 더욱 내게 그런 이야기들은 여전히 쫓을 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해보면, 사회를 문과에 포함시킨 , 경제학을 사회 과목 안에 포함한 , 이것이 내가 경제학이나 경영학 같은 학문이 내게 맞다는 간과하게 만든 실수다.


사회보다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경제학이나 경영학과에는 아주 멀어져야 했던 거다. 친절하게도 혹은 잔인하게도 시간은 길을 알려주었다.


지금도 여전히 시중의 여러 책들을 시간 내어 뒤적거려보면서 기초 체력을 쌓고 있는데, 책은 난이도로 따지자면, 경제학 하수에서 고수로 레벨업하고 싶은 타이밍에 꽤나 도움이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마치 단기 완성 토익책 컨셉처럼, 30가지 주제를 30일간 익힐 있도록, 방대한 경제 지식 알아야 기초 개념과 원리를 정리한 책이다.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이과생들 대부분 무조건적 암기가 싫은 것이겠지만, 결국 역사든 경제든 단어 의미를 맹목적으로 파헤치는 것보다는


결국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현재에 적용할 것인가가 관건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항상 조금 친절한 경제서에 목말라 있었던 아닐까 싶다.


기회비용, 쓰레기통에 던져도 될까? 시장은 좋은 친구인가? 나쁜 친구인가? 경제학자가 보는 비혼과 저출산 등등 


뜻도 모르고 외우는 틀에 박힌 경제학 지식이 아닌, 당장 우리 눈에 보이는 다양한 사회 경제 이슈를 경제학자의 눈으로 해석하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책의 모든 내용에 공감하는 아니다. 요즘은 경제학 관련 책을 많이 보다 보니, 분명 내용들 간에 상충되는 지점들이 존재하고,

트렌드가 너무 급격하게 변해서 책이 경제 흐름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예를 들어 내용 , 시장이 사람이 아닌 철저하게만을 추구한다는 지점에서, 최근 재밌게 읽었던 < 구독경제 마케팅 > 내용과 다소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 구독경제 마케팅 > 이나 에서 아마존 기업의 사례를 들면서, 프라임 서비스 프라임 프레시 서비스 통해,

아마존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왔음을 보여주는데, 물론 바탕에는 시장이 '' 추구하는 것이 베이스라는 점은 기본일 이상 이하도 아니다.

점점 시장은 사람과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 취향, 미래의 니즈에 대해서도 이미 충분히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고려하지 않은 가게나 기업들은 철저하게 시장으로부터 배척 당하고 망해가는 지름길을 걷는다.

더이상 '' 자체는 필요충분조건이 없다고 본다. 당장 앞의 무수한 강남 레스토랑이나 카페만 둘러 봐도 이미 현실이 입증하고 있다.

< 사람들은 스타벅스로 가는가? > 에서 읽은 내용 또한 마찬가지다. '' 바라보고 시작한 기업의 미래는 과연 밝기만 할까.

이미 경쟁자들은 사람들의 취향을 고민하기 시작하고 치고 나가기 시작했는데 말이다.

이러한 간극은 점점 심화될 것이다. 때문에 < 30 역전의 경제학 > 경제학 입문서 정도로 받아들이되, 

점차 실전에 도움될 만한 책들과 병행해서 읽으면서, 현재 트렌드에 대한 감을 잃지 않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한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 < 구독경제 마케팅 > 에서 이어갈 생각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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