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 밀레니얼, 90년생보다 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선미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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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2030 축의 전환>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미래 사회의 중심이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 혹은 Z세대로 명명되는 젊은 층이 아니라, X세대, 60년생 이상 고연령층이 소비 시장의 중심이 거라는 말은 익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2030 축의 전환> 책을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인구 비율로 봤을 , 10 이내 가장 신경을 써야 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세대는 60 이상 노령 인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거다. 


 현재 미국 부의 80% 이상 차지한 이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소비자 집단인실버시장 (GrayMarket)’ 만들어 내고 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사업을 하고 싶다면, 살아 남고 싶다면 노년층을 겨냥하라는 의미다. 나아가 실버 시장은 소비자층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100 시대를 맞이함과 동시에, 노년이 너무 길어져서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디지털 공부를 마치고, 그들이 가진 부와 경제를 바탕으로 다시 생산자로 돌아와 20대처럼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할 거라는 얘기다.


이러한 사례는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당장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새삼 놀라울 것도 없어야 하는데, 이런 통찰을 이제야 마주한다는 사실만이 놀라울 뿐이다.


이는 얼마 소개했던 <메타버스> 내용과도 연결이 되는데, 노년 인구가 다시 생산할 있는 디지털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가능해진다는 맥락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이렇게 통합적인 관점에서 보니 굉장히 쏠쏠하다.)


말하자면, 앞으로의 시장이나 경제 분석에 관심이 많고, 심지어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고 쓰고대부분의 사람들이라고 읽는다)이라면 ‘5060세대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지속이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처음 제목만 봤을 , ‘? 이건 무슨 얘기지, 심지어 나와 가장 가까운 얘기이기도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것도 만만치 않는 작업인데, 5060세대까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무지한 발상에서 시작된 착각임을 깨닫게 되었다. 책은 X세대의 정체부터, 어떻게 앞으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지, 이들이 일하는 방식과 소비취향까지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작년에 <90년생이 온다> 보고 너무 파격적인 내용에 감동 받아서 내가 운영하는 SNS 채널 곳곳에 자진해서 올리기도 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소개를 하기도 했는데,


책은 정확히 상반되는 위치에서 다소 쇼킹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쩌면 나만 모르고 있는 얘기일 수도 있다니, 뒤늦게 이런 책을 접하게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어쨌든 충격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MZ세대에 주목하는 동안 놓쳤던 40, X세대에 대해 다시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세대 담론에서도 밀리고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어 소외되고 있지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현재를 없을 정도로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매우 특별한 세대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주장은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이고, 심지어 지금 순간도 우리 주변을 장악해가고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졌다.


책에서는 X세대의 특징뿐 아니라 사고방식, 일하는 방식, 쓰는 방식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현재 대한민국의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할 있고,


X세대 자신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다른 세대들에게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소비자 트렌드 분석을 업으로 삼은 저자가 책이라 와닿는 책이다.


독자로서 가지 안타까운 점이라면, 제목이다. 솔직히 처음엔 포티라는 사회 개념을 지칭하는 말인 알고, 거리감이 느껴져서 마음이 소화시키는 한참이 걸렸다.


그런데 단순히 ‘YOUNG X 40’ 합성어라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차라리 ‘X세대가 돌아온다 앞부분을 줄였다면 좀더 임팩트있게 다가왔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와닿지 않는 제목에 비해 내용은 훨씬 가치있고, 유용하면서 지금 당장 현업에 적용해도 만큼 우리가 알아야 내용이니 점에서 조바심이 난다는 거다.


내가 생각하는 중장년층과 달리, 저자가 말하는 세대는 ‘40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같으니 내용을 이해하는 무리는 없었다.


사실 이야기는 할까 말까 조금은 망설였지만, 아무래도 서평은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쓰는 글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싶어 그냥 쓰기로 했다.


이러한 점들을 독자분들이 인지하고 본다면 좋을 같아, 서평을 쓰는 일에 나름 책임 의식을 갖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약간 서투른 감이 없지 않지만,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다.


미래 트렌드나 투자 흐름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개성, 경제력, 실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트렌드를 이끄는 사람들 X세대. 밀레니얼 세대나 ‘90년생보다 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담긴 책을 놓치지 :)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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