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했던 것들

우리가 원했던 것들
에밀리 기핀 지음, 문세원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3월

📚 대형 엘리트 사립고등학교에서 일어난 SNS 스캔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삶을 살기 위한 용기

📘 소재부터 신선했던 이 책 <우리가 원했던 것들>은 부의 특권의식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화제의 영미소설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책이기도 하다.

📙 성폭력과 인종 차별, 계층 간 갈등. 우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모른 척해버리기 쉬운 숨은 폭력들이다. 작가는 세 주인공의 서로 다른 시점을 통해 우리가 가진 여성, 인종, 약자에 관한 편견을 들춰내면서, 못 본 체하고 싶어 했던 우리들에게 당당히 문제와 마주하라고 말한다.

📕 특권층, 소셜미디어의 문제점, 자아존중감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만약 그 아이가 당신의 아이가 아닐지라도.

📗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돈과 권력보다는 ‘정의, 치유, 회복, 화해, 용서’와 같은 가치를 지키려 하고 추구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힘과 권력이 있는 ‘가진 자’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시도하는 책이다.

✍🏻 현대문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책. 이런 게 바로 문학을 접하는 묘미이자, 예술 작품이 가진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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