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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줄 인생 브랜딩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당신에게 전하는
장진우 지음 / 마인더브 / 2020년 12월
평점 :
저자 약력도 제목도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보통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 판매하는 상품을 브랜딩한다는 말은 흔히 들어 봤지만, 인생을 브랜딩한다는 말은 조금 생소하게 와닿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은 또 우리에게 익숙한 걸 보면, 이 책 제목이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다.
소셜미디어를 작정하고 제대로(?) 운영하고자 하는 운영자분들이라면 생소하지 않을 이 책의 제목은 그런 의미에서 후자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루 한 줄'이라고 하지만, 정말 하루에 한 줄 읽고 인생 전체를 브랜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총 7가지 챕터로 나누어 각 챕터별로 인생을 브랜딩하기 위해 실천해 볼 만한 주제를 '한 줄'로 제시하고, 그 내용을 30-40장 내외로 풀어 쓴 책이다.
저자가 마케터 출신이라 그런지, '인생 브랜딩' 역시 마케팅 측면에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가치'에 관한 것인데, 마케팅이 '고유한 가치를 세상에 전하는 일'인 것처럼, '인생 브랜딩' 역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세상을 돕는 일에 가치 있게 쓰여질 때 빛나는 것'이라는 전제 하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저자 나름의 경험을 토대로 전하는 책이다.
주입식 교육에 이미 물든 사람이라면, 바로 적용하기에는 난해하고 낯설게 느껴질 만한 내용도 있고, 적용하는 데 시간도 꽤 걸릴 수 있겠다. 반면 기존에 '나라는 사람'에 대해 오래 전부터 깊은 관심을 쏟아가며 연구해 온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야기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막상 내가 하려면 어려운, 그러니까 이를테면 '인기 유튜버가 되는 일'처럼 조금은 지금 당장 실천하기에 생소하게 와닿는다면, 좀더 본질적으로 자신에게로 돌아가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일부터 시작해야 함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물론 저자는 이러한 일들을 아주 오래 전부터 진지하게 고찰을 해왔기 때문에 작가님의 주장과 논리는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과학적 분석과 데이터에 근거한 영어 학습법으로 많은 우수 학습자를 다수 배출한 한 영어 기업의 대표로 일하면서도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마케팅 협회의 국제 공인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셨다.
재미있는 건, 이러한 저자의 이력이 어떻게 보면 책과 전혀 무관한 것 같다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 이러한 약력 덕분에 이 책을 쓸 수 있었겠구나 싶은 지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문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에 전하는 방법'을 사색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평범한 일상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만한 문장을 엄선해서 이 책에 담아 냈다는 점에서 좀더 신뢰가 간다.
이 글을 정리하며,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내용이라면, 사실 '퍼스널 브랜딩' 관련 컨텐츠는 이미 기존에 수많은 유튜버나 작가분들을 통해 알려져 있지만, 짤막한 컨텐츠를 따로따로 접하면 듣거나 보고도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읽어보고 실천하고 싶고, 좀더 퍼즐의 조각이 맞춰지듯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을 통해 진정 인생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 보고 싶다면,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방법들 중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선택해서 하나씩 인생에 적용해보기에 가치는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 기존에 퍼스널 브랜딩 관련 서적을 자주 탐독한 분이라면 조금은 익숙한 글이 많을 수 있겠지만, 그럴 경우 접하지 않았던 내용을 골라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한다.✍🏻
blog.naver.com/pronl5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