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SNS 생각법 - 소셜 미디어의 28가지 오해와 진실
미셸 카빌.이안 맥레 지음, 이혜경 옮김 / 비즈니스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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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자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로직을 수시로 바꾸는데, 로직이 변해도

진가가 빛나는 책이 있다면 어떤 형태일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만났다.


문장들에서 직감할 있겠지만,

책은 단기간에 팔로우나 좋아요를

올리는 법을 알려주는 평범한 책이 아니다.

그걸 기대하고 글을 클릭한 분이라면

슬며시 뒤로가기를 눌러도 좋겠다.


비즈니스 기획자가 SNS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통찰을

밀도 있게 다룬 보기 드문 수작이다.


SNS 관련 유사 책들과는 급이 다른

<마케터의 SNS 생각법>.


상품으로 치면 프리미엄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거나 블랙라벨을 달아주고 싶은 책이다.


SNS 일종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정말 사랑하고 오래 아껴 내게

이런 책의 등장은 정말이지 반갑다.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단기적인 스킬만 다룬

컨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렇게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면서

심도 깊은 철학과 비젼을 다룬 책은

드물기 때문이고, 그런 책들 속에

혹여나 묻힐까봐 독자로서 아쉬워서다.


소셜미디어에 관해 우리가 갖고 있는

28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가독성 좋게

편집이 정말 되어 있는 책이라,

경영진이나 유관 업무 종사자는 읽으면서

그저 도움 받는 차원을 넘어서서,

시중에 널린 정리되지 않은 지식들과

평소 소셜미디어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숙고해 있는 계기가 것이다.


제목만 보면 드러나지 않을 있는데,

실제로 책의 저자는 BBC, 링크드인

여러 기업과 협업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100 B2B 마케터로 선정된 이력을

갖고 있을 정도로 SNS 이면에 드러나는

장단점 뿐만 아니라, 내면의 실상까지

낱낱이 꿰뚫고 있는 고수에 가깝다.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고 밀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에 기대해 봐도 좋겠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달리 딱히 SNS

제한을 두지 않아서, 상당히 SNS 활동이

활발한 편임에도 어째서인지

분야의 고수는 외국인 저자의 책들로만

종종 만나곤 했는데, 언젠가

우리나라 저자가 책들도

정도 수준(가치 있어서 오래 봐도 좋을 )

으로 올라선 책들이 나와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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