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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빵빵한 날들
민승지 지음 / 레몬 / 2020년 5월
평점 :
꺅! 소녀소녀한 감성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에세이집 한 권을 읽었다.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주말 아침이다.
요즘 밥순이에서 빵순이로 가는 과도기에 걸쳐져 있어서
이 책에 더욱 애정이 간다.
처음엔 단순히 빵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고 곱씹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무엇보다 자기 성찰에 관한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지난 시간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근력이 길러진다.
느린 시간, 오래된 것들, 따뜻한 사람.
저자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같아서인지
코드가 꽤 잘 맞는다고 느껴진다.
피크닉 바구니에 예쁜 샌드위치랑
달달한 빵과 우유를 한가득 담고,
좋은 사람들과 풀숲에서
선선한 바람 맞으며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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