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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10인의 전문가가 전하는 나이드신 부모님을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최민식.서유헌 외 지음 / 브렌즈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사랑한다는 말을 누구에게, 언제 하는 가를 생각해 볼 때 연애할 때 제일 많이 했고 아이를 낳고 나서 아이에게 그 다음으로  많이 한 것 같다. 그러나 정작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께는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하였는가? 아마 어릴때 편지에 사랑해요 라고 당연한 수식어처럼 썼던 것 말고 정말 진정을 담아서 말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효에 대해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심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될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10인의 흔히 말하는 감동적인 부모님의 이야기에 마음이 찡해 오며 감동을 받게 되리라고 말이다. 그러나 예상 외로 명사 10인의 이야기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었다. 부모님의 살아온 일생, 그리고 부모와 누구나 겪음직한 일상의 갈등들, 그 속에서 느껴지는 생각들을 읽으면서 '맞아' , '그래' 맞장구를 치게 되었다. 그러면서 부모님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해 준 책 이었다.

이야기 마다 있는 각 분야에서의 효도 방법.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소개가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효도가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들었던 이야기도 처음 듣는 것 처럼 들어 드리기, 부모님께 문자 보내는 방법 알려 드리기등 마음만 있으면 그리고 인내심만 있다면 그 어떤 것 보다도 값진 효도가 아닐까?

오늘은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야 겠다. 더불어 시부모님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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