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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하다는것,아니 행복하게 산다는것
태고이래 모든인간의 소망일게다
귀농,전원생활 누구든 한번은 아니면 영원한 희망일수도 있겠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서도
이책에서 지리산과 섬진강변에 사는 자발적 가난을 감수하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책속에서 악양쪽이나 구례쪽에도 젊은이들은 없다
거기가 살기좋은 낙원이라면 왜 청년들이 없겠나? 어디든 마음 먹기 나름일게다
그래도 왠지 거기 가고 싶고 살고 싶은것은..........................
책 내용중에
그때 그의 휴대폰에서 문자오는소리가 들렸다.잠시 그것을 들여다보던 그가 투덜거렸다.
"진보신당에서 문자 왔네.아니 가입했으면 됐지.왜 자꾸 무자 보내고 그래....이 사람들이 아주 열심이네... 참 나 그렇게 열심히 정당 일하려면 내가 서울서 살지 뭐하러 여기 와 있어?"
그리고는 어제 한사람의 귀농자가 여기를 떠나났다며 (요거는 오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왜 내가 묻자 그는 태연히 대답했다.
"다른데는 몰라도 부지런한 사람은 여기서는 못 버텨"
내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그가 다시 말했다
"부지런히 일해서 악착같이 모으려면 서울서 살지 뭐하러 여기 오냐고.놀맨,놀맨,.......
그런사람들이 여기 귀농에 성공하는거여